↑ 짜릿하고 통쾌감을 선사할 범죄 오락 영화 ‘젠틀맨’이 베일을 벗었다.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
‘젠틀맨’은 성공률 100% 흥신소 사장 지현수가 실종된 의뢰인을 찾기 위해 검사 행세를 하며 불법, 합법 따지지 않고 나쁜 놈들을 쫓는 범죄 오락 영화다.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린 흥신소 사장이 누명을 벗기 위해 검사 행세를 하게 되는 독특한 설정과 추악한 범죄를 저지르는 나쁜 놈을 응징하는 과정을 통쾌하게 그려낼 것을 예고하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1일 오전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메가박스 성수에서 영화 ‘젠틀맨’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현장에는 김경원 감독, 주지훈, 박성웅, 최성은이 참석했다.
이날 김경원 감독은 “빠르고 즐거운 영화를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이번 영화에서는 관객들이 신선한 느낌을 받고 극장을 나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캐스팅이 완성됐을 때 얼떨떨했고, 함께 작업한 것은 나에게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별하게 디렉팅한 것은 없었다”라고 언급했다.
주지훈은 의뢰받은 사건은 100% 해결하는 흥신소 사장 지현수 역을 맡았다. 또한 주지훈은 납치 사건의 누명을 벗기 위해 검사로 위장, 실종된 의뢰인을 찾아 나서기 시작한다.
그는 “범죄 오락물이며 대본이 쉽게 잘 익혔다”라고 말했다.
이어 “극 중 강아지와 호흡을 맞춘다. 사실 동물, 아기와 호흡을 맞추면 힘든데 오히려 윙 덕에 촬영이 일찍 끝났다. 천천히 가줘, 빨리 가줘 등의 말을 알아듣는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거짓말 같지만 진짜다. 이 친구 덕분에 빠른 귀가를 했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박성웅은 귀족 검사 출신의 로펌 재벌 권도훈을 맡아 세련되고 매너 있는 겉모습과 달리 저열한 속내를 감추고 있는 고품격 빌런의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주지훈 배우의 설득으로 작품에 출연했다. 허나 함께 해보니 좋았다”라며 “그동안 캐릭터와는 차별화를 두기 위해 ‘고품격 빌런’으로 연기했고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해 의상에 대해 아이디어를 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테니스를 치는 장면이 있다, 새 신발에 하루 종일 테니스를 쳐야 했다. 나중에는 발톱에 멍이 들었더라”라며 “발톱이 빠질 때까지 시간이 꽤 걸렸는데 다른 현장에 가서도 계속해서 ‘젠틀맨’이 계속 생각났다”라고 토로했다.
↑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
이와 관련해 박성웅은 “함께 하는 장면이 그동안 1회차 밖에 없는데 이번에는 함께하는 장면이 많아 재미있고 신기했다”라며 “실제 주지훈 모습과 극 중 모습이 똑같다. 가식적이고...”라고 너스레를 떨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최성은은 검사들의 검사이자 감찰부의 ‘미친 X’으로 유명한 독종 검사 ‘김화진’으로 분한다. 그는 “첫 범죄 수사물에 도전했다. 재미있었다”라며 “촬영 전 검사들의 모습을 담은 다큐를 많이 찾아봤고, 나와 다르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는데 좋게 봐달라”고 언급했다.
이어 “캐릭터를 표현하는 데 있어 주지훈, 박성웅과 대적할 때 작아 보이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마인드 컨트롤을 많이 하며 노력했다. 영화에
끝으로 주지훈은 “유쾌한 영화다. 재미있게 봐 달라”고 인사했다. 박성웅 역시 “연말연시 이 영화를 보며 따뜻하게 보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최성은은 “정말 재미있고 좋은 영화다. 잘 봐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젠틀맨’은 12월 개봉할 예정이다.
[성수동(서울)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