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진영 대표 이승기 사진=DB |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엔터) 관계자는 26일 오후 MBN스타에 “한남더힐 매입과 이승기에게 돈을 빌린 것과는 전혀 무관한 내용”이라고 밝혔다.
앞서 텐아시아는 후크엔터가 이승기에게 거액을 빌렸고, 그 기간 권진영 대표가 서울 한남동의 한남더힐을 전액 현금으로 구매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후크엔터는 이승기에게 2014년부터 2021년까지 47억 2500만 원을 빌렸다.
이승기는 후크엔터에 빌려준 47억 2500만 원에 대한 이자도 받지 못했다.
또한 후크엔터는 감사보고서에 이승기가 빌려준 47억 2500만 원을 ‘단기차입금’ 항목으로 넣었다. 단기차입금은 변제기한이 1년 이내인 차입금이지만, 이승기가 돈을 돌려 받은 건 후크엔터가 초록뱀미디어에 인수된 이후인 2021년 이다.
더불어 후크엔터가 돈을 빌린 기간 권진영 대표는 한남더힐을 매입했다.
권진영 대표는 현재까지 해당 아파트를 전액 현금으로 매수, 현재까지 소유하고 있다. 그는 26억 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본 셈이다.
한편 후크엔터가 18년 간 이승기에게 해준 음원 수익 정산이 0원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후크엔터는 “이승기와는 지난 2021년 전속계약을 종료하였다가 다시 전속계약을 체결할 당시, 그동안의 정산 내역 등을 쌍방 확인하여 금전적 채권 채무 관계를 정산하였고 그와 같은 사실을 확인하는 내용의 합의서를 작성한 바 있다”라며 “그럼에도 이승기의 문제제기에 따라 후크엔터는 전문가들과 함께 그동안 후크엔터가 이승기에게 지급한 상당한 액수의 수익 정산 내역을
이와 함께 “최근 한 매체를 통하여 발표된 이승기와 소속사간의 계약 내용(수익 분배비율 등) 및 후크엔터가 이승기에 대하여 단 한번도 음원 정산을 해주지 않았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밝힌다”라며 “현재 명확하게 정리하여 잘못된 업무 처리가 있다면 그것을 바로잡고 책임질 예정”이라고 짚은 바 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