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이해’ 티저 포스터 사진=SLL |
오는 12월 21일 오후 첫 방송되는 JTBC 새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연출 조영민·극본 이서현, 이현정·제작 SLL)는 각기 다른 이해(利害)를 가진 이들이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이해(理解)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멜로드라마다.
앞서 사랑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을 가진 네 남녀로 만날 유연석(하상수 역), 문가영(안수영 역), 금새록(박미경 역), 정가람(정종현 역)의 첫 호흡을 엿볼 수 있는 대본리딩 현장으로 훈훈한 케미스트리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린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극 중 KCU 은행 영포 지점에서 비밀스러운 사내연애 중인 네 남녀의 사원증이 담긴 티저 포스터는 드라마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나타내고 있다. 모두가 퇴근한 듯 노을 진 벽에 걸려 있는 네 명의 사원증은 같은 공간에서 사랑이라는 미묘한 감정을 나눌 청춘 남녀들의 모습을 암시하는 듯해 설렘을 자아낸다.
하지만 나란히 매달린 사원증을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차이점이 있어 흥미를 돋운다.
사원증의 눈높이는 물론 각기 다른 줄 색과 함께 모두 다르게 적힌 하상수(유연석 분), 안수영(문가영 분), 박미경(금새록 분)의 직급과 소속조차 쓰여 있지 않은 정종현(정가람 분)까지 세세한 디테일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서로의 격차가 또렷할수록 이들이 가진 ‘사랑의 이해(利害)’ 역시 복잡해질 터. 이에 사원증만큼이나 자라온 성장 배경과 사랑을 대하는 방식도 각기 다른 네 남녀가 어떤 연애를 하게 될지 궁금해진다.
이러한 상황을 보여주는 듯한 ‘사랑, 그 이해관계에 관하여’라는 포스터 카피 문구가 네 남녀의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고 있다.
이렇듯 ‘사랑의 이해’
어떠한 계산도 없이 순수한 것으로만 여겨져 왔던 남녀 간의 사랑에도 과연 이해가 존재할지, 그 답을 찾아갈 이들의 이야기가 펼쳐질 ‘사랑의 이해’가 더욱 기다려진다.
한편 ‘사랑의 이해’는 오는 12월 21일 첫 방송된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