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드림’ 故 서지원 동생 “아바타로 된 형 모습 보니 울컥”

↑ 가수 故 서지원 동생이 아바타로 형을 만난 소감을 밝혔다. 사진=TV조선

가수 故 서지원 동생이 아바타로 형을 만난 소감을 밝혔다.
21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故 서지원 아바타 기자간담회: Memorial ep.3’가 열렸다. 현장에는 박병훈(故 서지원 동생), MC 이예재 아나운서, 김상균 교수가 참석했다.
이날 서지원 동생은 “형의 모습을 보니 정말 반갑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형 생각을 하며 사는데 볼 기회가 없고 만날 기회는 없다”라며 “이런 아바타를 보고 감동이 들까? 라고 생각하는데 보니 울컥하고 의미가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제 아이들에게도 형 노래를 들려주며 늘 함께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더불어 “가족들 역시 형이 아바타로 만들어진다고 했을 때 모두 좋아했다”라고 말했다.
함께 자리한 팬은 “우리는 한 번도 잊은 적이 없다. 매년 생일과 기일 때 모여 추모하는 모임을 진행했다”라고 털어놨다.
더불어 “저는 모임을 함께 했던 사람과 결혼까지 했다”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특히 그는 “아바타로 보게 되니 꿈 같다”라고 말하며 울컥했다.
한편 ‘아바드림’은 앞서 1세대 힙합 마스터 故 김성재 그리고 국민 공주 故 김자옥의 아바(AVA)를 소환해 그들을 기리는 특별한 무대로 남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세 번째 트리뷰트 주인공은 1996년 1월 1일, 2집 발표를 앞두고 세상을 떠난 가수 서지원이다.
[청담동(서울)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