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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원영 리즈 민지 수능 미응시 사진=천정환 MK스포츠 기자 |
오는 17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2023 수능)이 진행되는 가운데 연예계에는 아이브 장원영을 비롯해 리즈, 위클리 지한, 스테이씨 윤과 재이, 뉴진스 민지 등 다수의 스타들이 수능 응시를 포기했다.
그 중에서도 아이브로 활발한 활동 중인 장원영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대상자인 아이브 장원영은 대학 진학과 관련하여 최종적으로 올해 수능에 응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장원영과 수능 응시에 대해 오랜 논의를 거쳐 왔으나, 현재는 활동에 전념하고 싶다는 의견에 따라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며 “향후 아티스트 의견에 따라 대학 생활은 추후 집중할 수 있을 때 진학 여부에 대해 고려 대상에 두고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연예계에서는 장원영과 같이 대학에서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닌 현 활동에 집중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지난해에는 아이브 안유진, 스테이씨 세은, 있지 유나, 엔하이픈 선우 등이 수능을 보지 않았다.
이전에는 수능을 응시하거나 수시를 통해 대학교 실용음악과, 연극영화과 등의 연예계 활동과 관련된 과로 진학해 더욱 깊은 공부를 하기도, 심리학과 등 색다른 분야를 선택해 자신이 공부하고 싶은 분야를 공부하는 스타들도 다수 있었다. 학업과 연예계 활동을 병행하며 역량을 키워 나갔다.
다만 불규칙한 스케줄로 연예계 활동을 병행하며 학업을 소홀히 하고 출석 일수를 채우지 못하는 케이스도 있었다. 더불어 특례 입학 등의 논란까지 불거지며 연예계 대학 입학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도 존재했다.
그런 가운데 수능을 포기하며 현재 활동에 전념하는 스타들이 점차 생겨나고 있다. 연예계 활동 중 선택과 집중의 대표적 사례. 대학에 가지 않고 연예계 활동을 하며 자신의 역량을 넓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대표적인 케이스에는 보아, 유승호, 아이유와 수지 등이 있다. 이들은 대학 진학을 과감하게 포기하고 현재 활동에 집중하기로 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아이유는 지난 2012년 수능을, 수지는 2013년 수능을 미응시했다. 대학 진학을 포기한 채 자신들의 분야를 선택, 더욱 집중을 하며 역량을 키워나갔다. 아이유는 현재 대한민국 솔로 여가수 최초로 주 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 정도의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으며, 수지는 가수로서 음원 발매는 물론 영화, 드라마까지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며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 중에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대학 진학을 하지 않고서도 자신들의 역량을 충분히 키워 나갈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