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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싱포맨’ 김태우 사진=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 캡처 |
1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KCM, 김태우, 케이윌이 출연했다.
이날 김태우는 “요즘 아이들 보느라 바쁘다. 애들 행사가 10월에 많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god 재결합 소식도 공개했다. 김태우는 “12월 9, 10, 11일 콘서트를 한다. 완전체다”라고 밝혔다.
탁재훈은 “장첸도 나오냐”라고 물었고, 김태우는 “장첸 나온다”라고 답했다.
아내에게 거짓말을 한 적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이상민은 김태우에게 “그날 끝나는 녹화인데 1박 2일 녹화로 속인 적 있냐”라고 물었다. 김태우는 “거짓말로 외박한 적 없다”라고 짚었다.
이어 “‘돌싱포맨’을 아내랑 자주 보니까 형들과 술 한 잔 먹는 녹화니까 늦게 끝날 거라고 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이상민은 “내가 가을에 헤어져서 쓸쓸한가”라고 말을 꺼냈고, 탁재훈은 “가을에 헤어지는 게 가장 쓸쓸하다. 크리스마스 있지, 연말 있지, 가장 쓸쓸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상민은 단도직입적으로 “어느 계절에 헤어졌냐. 사계절 중에 하나만 말해줘라”고 이야기했고, 탁재훈은 “나는 아무 때나 헤어져도 상관없다”라고 답을 피했지만, 이상민의 돌직구 질문에 발끈했다.
이를 듣던 김준호는 “이혼으로 헤어진건 떠오르는 이미지의 노래가 없다”라고 의아해했고, 김태우는 “그거 여쭤보려고 했다. 이게 연애를 시작하거나 헤어질 때 그 순간의 냄새, 느낌, 그때 음악 등이 기억나지 않나. 돌싱으로 갈 때의 순간도 기억나냐”라고 궁금해했다.
이상민은 “이혼 전에 이별은 생각이 난다. 이혼 그렇게 생각이 안난다”라고, 김준호는 “서류가 왔다갔다 하는데 노래가 어딨냐”라고 답했다.
이혼의 위기와 관련해 KCM은 “있었다. 10년 연애하고 결혼했다”라며 군대 당시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돌싱포맨’ 멤버들은 이별 노래를 많이 부른 KCM, 김태우, 케이윌에게 “자신의 노래 중 가장 슬픈 이별 노래가 무엇이냐”라고 질문했다. KCM은 ‘너에게 전하는 9가지 바램’을, 케이윌은 ‘눈물이 뚝뚝’과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를 꼽았다.
김태우는 “최고의 god 노래죠. ‘거짓말’”이라며 “이게 속마음은 보내기 싫은데 어쩔 수 없이 너를 보낸다는 가사”라고 설명했다. 탁재훈은 “너무 유명했던 노래”라고 공감했다.
이상민은 “god가 처음 나왔을 때는 안타까웠다. 데뷔할 때부터 그런 멋을 냈으면 괜찮았을 텐데 제작자들의 요구를 들었지 않
그는 “god 다섯명이 지나가면 나를 보고 ‘쟤 메인 보컬이겠다. 너 메인 보컬이지?’라고 하더라”고 회상했고, 김태우의 찐친 케이윌은 “너가 많은 희망을 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