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사랑한다는 표현에 집착해 고민인 의뢰인이 등장했다.
오늘(1일) 방송되는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에서는 4세 연하 여자친구와 6개월째 연애 중인 31세 고민남의 사연이 공개된다.
여자친구는 늘 “나 얼마나 사랑해”, “나 달라진 것 없어?”란 질문을 하며 사랑을 확인받고 싶어 한다. 고민남은 여자친구가 원하는 답변을 해주며 최선을 다한다.
이에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달라진 것 없냐’는 질문에 대한 가장 적절한 대처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한혜진은 “정답이 있는 질문이기 때문에 두루뭉술한 답변은 안 된다. 나도 이런 질문을 많이 해봤는데 맞추면 폭풍 같은 감동이 몰려온다. 그래서 이 질문을 포기 못 한다”며 경험담을 털어놓는다.
곽정은은 “작은 것에도 감동할 수 있다. 하지만 작은 변화를 알아차리는 게 사랑은 아니다. 그냥 타고난 눈썰미”라고 설명하고, 주우재는 “나도 똑같은 문제를 내면 된다. 맞출 수 있으면 물어봐라”라며 ‘눈눈이이’ 기법을 제시한다.
특히 고민남은 여자친구의 우선순위가 무조건 고민남이라는 사실을 알고 더욱 여자친구를 사랑해주기로 한다. 여자친구는 매운 것을 먹지 못하는데도 불구하고 고민남을 위해 매운 것을 먹고, 휴가 준비를 위해 친구에게 큰돈을 빌리기까지 했다.
하지만 회사 사정상 휴가 날짜를 바꿔야 하고, 두 사람은 같
그런데 얼마 뒤 여자친구는 갑작스럽게 이별을 통보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별을 통보한 이유가 밝혀지자 곽정은과 주우재는 “화면만 봐도 기가 빨린다”, “5년 동안 방송 하면서 오늘 사연이 최고”라며 경악했다는 후문이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