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2’에 출연한 ‘고딩엄마’ 유현희가 시할머니와 함께 사는 일상을 공개한다.
1일(오늘)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 22회에서는 유현희가 19세에 엄마가 된 사연을 털어놓는 한편, 첫돌을 앞둔 아들과 남편, 시할머니와 ‘알콩달콩’ 사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에 앞서 유현희는 재연드라마 형식으로 시할머니 집에서 살게 된 과정을 밝힌다.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과 엄격했던 아버지의 가정교육으로 힘들어하던 그는 “부모의 이혼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남자친구와 사귀게 됐다”면서 “이후 임신 사실을 알게 됐으나 보수적인 아버지에게 차마 말할 수 없어 새엄마에게 털어놨다”고 전한다. 나중에 이를 알게 된 아버지는 딸에게 “아이를 지우든지, 아니면 부녀의 연을 끊자”며 강경한 태도를 보인다. 유현희는 고민 끝에 시할머니가 사는 집으로 들어가 가정을 꾸린다.
재연드라마 후, 유현희는 시할머니와 함께 사는 일상을 공개한다. 이른 아침, 유현희는 남편과 함께 아들을 목욕시키고, 시할머니는 손주 며느리의 입맛에 맞춘 계란찜을 만들어 아침상을 차린다. 유현희의 남편 홍우원은 “왜 내 입맛엔 안 맞춰주냐?”며 귀엽게 질투를 한다. 유현희 가족의 일상을 지켜보던 하하는 “이게 얼마나 행복한 장면이야”라며 미소짓는다.
잠시 후, 유현희는 시할머니와 함께 재래시장을 다녀오고, 본격적으로 시할머니표 배추겉절이 담그기와 양념 게장 만들기 비법을 전수받는다. 시할머니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는 “현희가 처음엔 얼굴에 그늘이 져 있었는데 지금은 많이 밝아졌다. 친손녀처럼 더
제작진은 “유현희가 시할머니의 따뜻한 사랑에 많이 밝아졌다고 한다. 친정아버지와 아직 소원한 상황이긴 하지만, 이를 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유현희 가족의 일상과, 친정아버지를 향한 진심을 털어놓는 유현희의 모습이 가족의 정과 의미를 느끼게 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