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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야카페' 포스터 사진|영화특별시 SMC |
‘심야카페’가 이태원 참사 여파로 시사회 일정을 변경했다.
영화 ‘심야카페: 미씽 허니’(이하 심야카페) 측은 31일 “‘심야카페’의 언론배급 시사회가 11월 11일 오전 10시 30분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형 인명사고로 국가애도기간 선포에 따라 언론배급 시사회를 변경하게 됐다”며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나신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당초 ‘심야 카페’ 측은 11월 4일 시사회 및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애도의 뜻에 동참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11월 17일 개봉을 앞둔 ‘심야카페’는 결혼식 당일 사라진 연인을 찾아 나선 여자가 밤 12시부터 해 뜰 때까지 문을 여는 시공간이 초월된 심야카페에 초대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배우 채서진 이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인파가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31일 오전 6시 기준 154명이 숨지고 149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했다. 정부는 11월 5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