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백’ ‘리멤버’ ‘압꾸정’ 등 영화 일정 변경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롯데엔터테인먼트, (주)쇼박스 |
영화 ‘자백’(감독 윤종석)과 영화 ‘리멤버’(감독 이일형)는 지난 30일 무대 인사를 취소했다.
‘자백’ 측은 “참사에 따른 국가적 애도 분위기에 따른 결정인 만큼 관객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말했다.
‘리멤버’ 측 역시 “국가 애도 기간으로 결정된 만큼 관객 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밝혔다.
31일 예정되었던 영화 ‘압꾸정’(감독 임진순)의 제작보고회도 취소됐다. ‘압꾸정’ 측은 “비극적 사고로 국가적 애도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행사 취소를 결정하게 되었다”라며 “아울러 앞서 이태원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의 사상자분들과 가족분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또한 아직 치료 중이신 부상자분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영화 ‘심야카페: 미씽 허니’(감독 정윤수)와 ‘탄생’(감독 박흥식) 측은 각각 언론배급 시사회와 제작보고회 일정을 연기했다. ‘심야카페: 미씽 허니’ 측은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형 인명사고로 국가애도기간(10.30~11.5) 선포에 따라 언론배급 시사회를 변경하게 되었으며 일정에 착오 없으시기 바란다.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나신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탄생’의 박흥식 감독은 “이태원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하신 분들이 하늘나라에서 평안하기를 바란다. 슬픔을 나누는 시간을 갖기 위해 3일로 예정됐던 제작보고회를 11일로 미루기로 했다”라며 “‘탄생’ 배우들과 제작진은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표한다. 부상자분들이 속히 쾌유하길 바라며 조속한 사고 수습을 기원한다”라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한편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턴 호텔 인근에서는 핼러윈 행사를 즐기러 온 인파가 몰리면서 대형
오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됨에 따라 엑소 첸, 가수 용준형, 펀치, 나비, 아이칠린 등은 앨범 발매 일정을 연기했으며, 각 방송사들은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 등의 결방 및 편성 변경을 결정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