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MBC M 음악프로그램 '쇼! 챔피언'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이번주 하이라이트 방송이 예정됐으나 결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 애도 차원이다.
앞서 30일 SBS '인기가요'가 결방됐다. 이어 SBS FiL '더 쇼', Mnet '엠카운트다운', KBS2 '뮤직뱅크', MBC M '쇼! 음악중심' 등 음악 방송이 줄줄이 결방을 결정하며 추모 행렬에 동참했다. MBC M '쇼! 챔피언'까지 결방을 결정하면서 이번주 음악방송은 모두 결방된다.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대규모 인파가 몰리면서 비극적 참사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31일 오전 6시
정부는 지난 30일부터 11월 5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선포했다. 방송계 결방을 비롯해 가요계 영화계가 일정을 거의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애도에 나섰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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