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MBC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11월 2일 첫 방송 예정이던 새 예능 프로그램 ‘일타강사’는 오는 9일 오후 9시로 첫 방송을 한 주 미뤘다. 이태원 참사에 따른 국가 애도 기간을 지키기 위한 결정으로 알려졌다.
‘일타강사’는 이용진, 홍현희, 김호영과 함께 스포츠, 문화, 연예 등 분야별 최고의 일타강사들이 풀어내는 신개념 강의 프로그램이다. 각 분야의 스타 강사들이 풀어내는 상식과 역사뿐만 아니라 핫이슈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흥미를 끄는 이야기들로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첫 방송에는 축구 해설위원 박문성이 출연해 한국 월드컵 전쟁사를 다룰 예정이다.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벌어진 압사 참사로 300명에 육박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1일 오전 6시 기준 이태원 압사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사망자 154명, 중상자 33명, 경상자 116명 등 총 303명이라고 밝혔다. 압사 사고로는 건국 이래 최대 규
중대본은 지난 30일부터 오는 11월 5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고, 서울광장 서울도서관 정문 앞과 용산구 녹사평역 광장에서 합동 분향소를 운영한다.
'일타강사' 외에도 방송가에는 참사 피해자들을 추모하며 결방, 연기가 이어지고 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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