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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방송된 tvN '슈룹'에서 중전(김혜수)은 궁을 빠져나와 폐비 윤씨(서이숙)를 만나러 갔다. 앞서 폐비 윤씨를 만났을 당시 그녀는 "난 절대 혈허궐로 죽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중전은 그 말의 의미에 대해 "어미의 미련인 것이냐, 아니면 달리 생각하신 증좌라도 있는 것이냐"고 물었다.
폐비 윤씨는 답을 하는 대신 "솔직히 말하면 난 당신 아들이 그냥 이대로 죽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업보다. 작금의 왕조는 내 자식들을 숙청해서 그 피로써 얻은 것이다. 성군으로 칭송받는 금상은 왕위를 찬탈한 피의 군주"라고 말했다.
이에 중전은 "하늘의 뜻이 아니라 또 다시 사람이 개입한 것이라면 모든 것을 동원해 알아낼 것이고, 내 새끼 건드리는 놈들 제 손으로 다 죽여버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니 대답해달라고 부탁했다.
폐비 윤씨는 태인세자가 죽기 전 증상을 말했다. 이는 현재의 세자와 전혀 다른 증상이었다.
폐비 윤씨에게 그의 아들을 죽였다고 말한 사람은 바로 대비(김해숙)였다. 대비는 "내가 네 아들을 죽였다. 근데 증거 있어?"라고 말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중전은 충격에 빠졌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tvN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