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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는 29일 "지난 8월 26일 미국 메이저리그(MLB)와 KBO(한국야구위원회)가 개최하기로 발표한 MLB 선수단 내한 경기인 ‘2022 MLB 월드투어 코리아시리즈’에 대하여 MLB 사무국이 오늘 대회 개최를 공식 취소한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 대회는 오는 11월 11일부터 15일까지 부산과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팀 코리아(KBO 올스타팀) 팀 KBO(영남 현합팀)가 MLB 연합팀과 맞붙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MLB 사무국은 "이벤트 프로모터와 계약 이행 이슈 등 현실적인 문제로 참가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MBC 측은 "이 대회는 우리나라 프로야구 출범 40주년을 기념함과 동시에 야구 본고장 미국 MLB 스타들의 100년 만의 내한 경기로 국내 야구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으며 이에 MBC도 국내에서 유일하게 대회를 전 경기 생중계하기로 결정하여 지난 몇 개월 동안 홍보 및 방송 준비에 최선을 다해왔다"며 "메이저리그가 전격적으로 대회를 취소함에 따라 MBC도 불가피하게 대회 중계방송을 할 수 없게 되어 시청자와 야구팬 여러분께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고 시청자들에게 사과했다.
그러면서 "MBC는 대회 취소와 관련하여 메이저리그 및 대회 주최사에 강력한 유감을 표하는 바다"라고 강력한 항
KBO 측 역시 이날 입장을 내고 “MLB의 참가 요청에 따라 경기를 준비해왔는데 매우 당혹스럽다"며 "국내 팬들에게 신뢰를 지키지 못한 점, 경기를 준비한 선수들이 피해를 본 점 등에 관한 유감을 MLB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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