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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톰 브래디(왼쪽), 지젤 번천. 사진| 연합뉴스 |
지젤 번천은 28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가 함께 한 시간에 매우 감사한다"면서 "톰 브래디와 저는 우호적으로 이혼을 마무리 지었다"고 이혼을 알렸다.
이어 "저의 우선순위는 항상 그랬고 앞으로도 제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아이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사랑, 보살핌, 관심을 줄 수 있도록 계속 함께 육아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결혼 생활을 끝내기로 한 결정은 쉽지 않았지만 우리는 헤어졌다. 우리는 함께했던 시간을 축복한다. 톰 브래디에게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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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톰 브래디(왼쪽), 지젤 번천. 사진| 지젤 번천 SNS |
톰 브래디 역시 SNS를 통해 "최근 저와 아내는 결혼 13년만에 이혼을 마무리했다"면서 "우리는 우리가 함께 보낸 시간에 대해 감사한다. 우리는 모든면에서 우리 세계의 중심이 될 아름답고 멋진 아이들의 축복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들을 함께 육아하겠다고 덧붙였다.
톰 브래디는 "고심 끝에 결혼을 끝내기로 결심했다. 그렇게 하는 것은 고통스럽고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 쓰여지지 않은 인생의 새로운 장을 위해 서로에게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지젤 번천과 톰 브래디는 지난 2009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벤자민과 딸 비비안을 둘 두고 있다. 브래디는 전처인 브리짓 모이나한과 사이에서 낳은 아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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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톰 브래디(왼쪽), 지젤 번천. 사진| 연합뉴스 |
두 사람은 톰 브래디의 은퇴 번복으로 갈등을 겪었다. 톰 브래디는 2000년 NFL 신인 드래프트에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 지목되며 프로로 데뷔했다. 10차례 슈퍼볼 진출, 7회 우승, MVP 5회 수상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슈퍼볼 출전, 우승, MVP 수상 모두 NFL 최다 기록을 보유 중이다. 당초 지난 시즌 은퇴를 선언했으나 소속팀의 요청으로 1시즌 더 현역 생활을 했다. 톰 브래디는 은퇴 후 가정 생활에 더욱 힘쓰기로 약속했
톰 브래디는 세계에서 9번째로 연봉이 높은 운동선수다. 지젤 번천은 세계 최초로 '억만장자 모델'에 등극했다. 두 사람은 포브스 선정 '세계에서 가장 돈 많이 번 유명인 커플들' 중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