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드라마 ‘야인시대’로 이름을 알린 배우 장세진(59)이 늦둥이 아빠가 됐다.
28일 장세진 측은 "장세진의 아내가 지난 23일 경기도의 한 산부인과에서 쌍둥이 딸을 출산했다"고 알렸다.
관계자는 "장세진이 결혼 10년 만에 아빠가 됐다"며 "쌍둥이 딸 득녀에 크게 기뻐했다. 아내에게도 크게 고마워했다"고 전했다.
장세진은 1990년 방송인 허수경과 결혼해 7년 만인 1997년 이혼했다. 2003년 일반인 여성과 재혼했지만 다시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2017년 현재의 아내를 만나 정식 부부가 됐다.
↑ 장세진의 젊은 시절. 사진ISBS '야인시대' 캡처
그는 영화 '조폭마누라' 속 백상어 캐릭터와 '야인시대' 속 문영철 역할로 사랑 받았다. 이후 별다른 활약이 없던 그는 2020년 2월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장세진을 만나다’편에 오랜만에 출연해 반가운 근황을 알렸다.
10년 만에 대중 앞에 나선 그는 “‘남자이야기’ 드라마 제작에 참여했
지만 드라마가 흥행에 실패하면서 경제적인 어려움도 겪었다. 이후 이것저것 해보려 했지만 쉽게 풀리지 않았다”며 “(언젠가) 나에게 배우로서 또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기다려 준 팬분들의 기까지 안고 연기하겠다. 오랜 기간 관심 가져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진심을 전했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