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는 지난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에 '관심이들이 뭘 좋아할지 몰라서 먹방부터 심장 폭격 영상까지 다 찍어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이지혜는 남편 문재완과 분식집에서 떡볶이를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지혜가 "태리 어떡하지"라고 걱정하자 문재완은 "(우리가)태리한테 사랑을 쏟아붓고 있다. 정말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인데 가끔씩 소리를 지르는 게 요즘 우리의 고민"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기들은 다 그럴 수 있는데, 다른 애들도 다 이렇고 우리 태리도 같은 과정을 겪는 건지, 아니면 우리 태리가 약간 조금 더 그런 부분이 있는 건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문재완은 또 "태리가 약간 알려진 아이다. 그런 특수한 부분 때문에 너무 과한 관심이 생기면 태리가 그걸 싫어하거나 못 받아들이는 경우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이지혜는 "또 (태리가) 유난히 기질상 질투도 많고, (동생) 엘리가 태어났고, 이모할머니가 가시면서 여러가지 상황이 아이에게 큰 스트레스고 너무 충격이어서 아이가 그런건지"라고 여러 원인을 짚어봤다.
이지혜는 "우리가 부모로서 잘할 수 있는 방향을 찾아야 하니까 상담을 받기로 했다"라며 "우리가 받고 나서 같이 공유할 수 있는 어려움이니까 나중에 다 공유해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지혜는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육아 고민을 나누곤 했다.
지난 13일에도 SNS에 "잘해줘야지 하면서도 한 번씩 폭발하는 내 모습에 난 엄마로서 자질이 없는건가 싶고. 사랑으로 잘 키웠다고 생각했는데 버릇없는 행동들에 부끄럽기 그지없고. 참 어렵다 육아"라며 "둘째가 생긴 이후인지 이모할머니가 없어진 이후부터인지 태리의 짜증과 질투는 나아지지 않
혼성그룹 샵 출신 이지혜는 지난 2017년 세무사 문재완과 결혼, 슬하에 두 딸을 뒀다. 이들 가족은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을 통해 가족 일상을 공개해왔다.
[김민주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