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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 `디 애스트로넛` 뮤직비디오. 사진|뮤비 캡처 |
진은 28일(한국시간) 오후 1시 첫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전 세계 동시 공개했다.
진이 작사에 참여한 ‘디 애스트로넛’은 팝 록 장르의 잔잔한 어쿠스틱 기타와 서서히 고조되는 신스 사운드의 조화가 인상적인 노래다. 보컬리스트 진의 면모를 느낄 수 있는 곡으로, 진 특유의 감성이 청량하면서도 몽환적인 곡의 분위기를 극대화한다.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지구에 불시착한 진이 불길에 휩싸인 우주선을 바라보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후 지구에서 생활하던 진은 창밖에는 신비로운 빛줄기가 하늘까지 솟아 있는 것을 보고 고향 행성으로 돌아갈 생각에 한껏 부풀어 올랐다.
우주선을 향해 달려가던 진은 지구에서의 추억을 회상한다. 꼬마에게 두발 자전거 타는 방법을 가르쳐준 것, 함께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고 푸른 잔디밭에서 시간을 보낸 것을 떠올린다. 결국 진은 날아오르는 우주선을 뒤로 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소중한 것들이 있는 지구에 남기로 결심한다.
진은 앞서 공개한 신곡 소개 영상을 통해 ‘디 애스트로넛’에 팬들을 향한 마음을 담았다고 했다. 그는 “저를 방탄소년단의 진으로 만들어주신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에 대한 저의 마음을 가사로 표현했다. 정처 없이 흘러가는 나(진)와 나의 꿈을 찾아주는 너(아미)의 이야기다. 어디서나 저를 빛나게 해준 아미를 향한 고마움이다”라고 설명했다.
진의 소개처럼, 신곡에는 ‘You and me/끝나지 않을 history/Oh, 나의 우주가 돼 준/우리의 이야기’, ‘어두운 길을 비춰주는 저 은하수처럼/너는 나를 향해 빛나고 있었어/어둠 속에 찾은 단 하나의 빛/너에게 향하는 나의 길’과 같은 가사가 담겨 아미에 대한 애정을 엿볼 수 있다.
특히 ‘디 애스트로넛’은 진이 입대 전 발매하는 마지막 신곡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앞서 빅히트 뮤직은 “진이 10월 말 입영연기 취소를 신청하고 이후 병무청의 입영 관련 절차를 따르게 된다”라고 입대를 발표했다. 진이 아르헨티나에서 돌아오는대로 입영연기를 취소하면 연내에 입대할 가능성도 있다.
입대 전 마지막 앨범에서 팬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낸 진. 그의 진심이 담긴 노래에 팬들은 “따뜻함과 청량함이 동시에 느껴진다”, “노래랑 가사가 한 편의 영화 같다”, “팬들을 향한 마음이 그대로 느껴진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진은 29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