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 섭섭남’ 강태오, 중대장 훈련병→조교됐다

↑ 군복무 중인 배우 강태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배우 강태오가 조교로서 병역의 의무를 수행한다.
28일 강태오 소속사 맨오브크리에이션 측은 “강태오가 조교로 선발됐다. 조교 집체교육을 통해 여러 훈련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강태오는 지난달 20일 충청북도 증평군 육군 37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했다. 이후 지난 17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있는 듬직한 근황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사진 속 강태오는 군복에 베레모를 쓰고 훈련병들과 함께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상남자 포스가 느껴지는 그의 어깨에는 '중대장' 표시가 새겨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앞서 강태오는 지난 8월 신드롬 속에 막을 내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남주 이준호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극 중 대사인 "섭섭한데요"가 메가 히트를 쳐 유행어가 돼 '국민 섭섭남'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강태오는 입대 전, 전 세계 190여 개국 온라인 팬미팅을 통해 입대 소식을 직접 밝혔다. 그는 "나라의 부름을 받고 9월 20일 국방의 의무를 다하러 간다"며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제가 받은 관심과 사랑을 잊지 않고 건강한 마음으로 잘 다녀오겠다"고 늠름하게 인사했다.
강태오의 전역일은 2024년 3월 19일이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