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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보그코리아'는 지난 26일 '아이유가 해외까지 챙겨온 찐 아이템들!👜 인마이백'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구찌 쇼 참석차 이탈리아 밀라노에 방문한 아이유가 가방에 든 물건을 소개하는 모습이 담겼다.
먼저 아이유는 "아주 오랜만에 이렇게 멀리 비행기 타고 나와봐서 그런지 뭔가 예전에 왔을 때 보다 더 분위기 있는 것 같고 최대한 즐기려고 노력 중이다"라며 밀라노에 온 소감을 밝혔다.
아이유는 곧바로 자신의 가방을 보여주며 "구찌 가방 중에 가장 아끼는 구찌 최애백"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것도 한 몇 년 든 가방인데 이런 저런 가방을 많이 접해도 나는 이 가방이 제일 좋더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아이유는 가장 먼저 가방에 달려 있는 키링을 보여줬다. 그는 "아는 지인 분이 선물해주신 건데, 직접 만드신 거다"라며 "구찌 가방을 메고 있다 너무 귀엽지 않냐. 내가 구찌 모델이라고 이렇게 해주셨는데, 가까이서 보면 아이유라고 적혀있다"고 키링을 소개했다. 또 "이게 너무 예뻐가지고 내 최애백에 달았다"고도 덧붙였다.
아이유는 다음으로 지갑을 꺼냈다. 그는 "이 지갑을 2~3년째 쓰고 있는데 구찌에서 내가 좋아하는 민트 색상 지갑이 나와서 바로 겟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돈내산이다"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방에서 집게핀을 꺼내든 아이유는 "사복으로 있을 때 이걸 많이 하고 다녀서 팬분들도 몇 번 보신 적이 있을 거다"라며 "만원 정도 했던 것 같다"고 가격을 공개했다. 이어 "이것도 많이 해져서 여기 털들이 다 빠지기 시작했다"라며 "거의 항상 가지고 다닌다. 집에서도 하고 밖에서도 한다"고 설명했다.
아이유는 간식으로 먹는 김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가방에서 명란김을 꺼낸 아이유는 "이주영 씨가 내 콘서트에 놀러 와서 선물로 두 박스를 주고 가신 김"이라며 "나눠 먹어야 되나 하고 하나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다 내 걸로 쟁여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명란 가루가 콕콕콕 박혀있다. 밥에 싸 먹어도 좋고, 그냥 먹어도 별로 안 짜다"라고 말한 아이유는 "김 홈쇼핑하러 나온 것 같다"며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 아이템으로는 귀마개를 소개했다. 아이유는 "처음 공개하는 거 같은데 내 귀 모양으로 본떠서 만든 귀마개다"라며 "가수들은 인이어를 제작한다. 귀에 실리콘 같은 거를 짜서 본을 딱 떠서 착음이 되도록, 틈새없이 딱 붙도록 인이어를 제작하는데, 사장님께 말씀드리면 서비스로 귀마개를 주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건 비행기에서 많이 쓰고, 숙면하고 싶을 때 하고 자면 톡톡히 도움이 된다"라며 "이번에 13시간 정도 비행이었는데 이게 아주 큰 도움이 됐다. 항상 금방 잃어버려서 1년을 못간다"고 털어놨다.
아이유는 장시간 비행의 노하우도 공개했다. 그는 "무조건 밤을 새고 온다"라며 "이번 출국 전날도 아예 밤을 새고 와서 비행기에서 푹 자고 그러면 대부분 맞춰지더라"고 팁을 전수했다.
아이유는 지난달 17일과 18일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더 골든 아워(The Golden Hour) : 오렌지 태양 아래'를 개최, 약 8만 5000명의 관객과 함께했다.
콘서트가 끝난 지 채 일주일이 안 돼서 해당 영상을 촬영한 아이유는 "뭔가 얼떨떨하고 꿈이었나 싶다"라며 "자다가 '하' 하고 깬다. 가수들은 준비가 안 된 채로 무대에 올라가는 꿈, 관객석이 텅 비어있는 꿈 이런 걸 많이 꾸는데, 그걸 아직 꾼다"고 고백했다.
이어 "직캠 같은 걸 보면서 '아 이때 진짜 떨렸지' 하고 복기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아이유는 또 "오랜 시간 준비한
한편 아이유가 보그와 함께한 화보와 인터뷰 전문은 보그 11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민주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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