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타는 트롯맨. 사진 ㅣMBN |
MBN ‘불타는 트롯맨’은 대한민국 ‘트로트 오디션’ 열풍의 주역 서혜진 PD가 설립한 크레아 스튜디오가 MBN과 손잡고 내놓는 야심작이다. 지원자 모집 티저 광고에 서혜진 PD와 노윤 작가가 직접 등장할 만큼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최근 방송가에선 양대 트로트 오디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MBN '불타는 트롯맨'과 TV조선 ‘미스터트롯2’이 비슷한 시기 출격을 앞두고 있어 어디로 지원해야 할지를 두고 고심하는 도전자들도 많았다. 원조 제작진이냐, 원조 방송사냐를 두고 양쪽 모두에 지원하는 사례들이 잇따랐고, 치열한 섭외 전쟁 뒷이야기가 들려오기도 했다.
↑ 지원자 모집 티저 영상에 직접 등장한 서혜진 PD. 사진ㅣMBN |
현역 가수로 활동 중인 한 도전자는 “원조라는 프리미엄, 방송사 간판도 메리트이긴 하지만 서혜진 PD의 힘을 믿고 ‘불타는 트롯맨’에 지원했다"며 "서혜진이 만들면 다르더라. 종영 후 케어를 잘 해주는 점도 좋았다”고 귀띔했다.
프로그램 주인공인 도전자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심사와 지도를 담당하는 마스터 군단이다. 오디션 보다 더 치열한 마스터 영입 경쟁이라 불릴 정도다.
실제로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흥행 뒤엔 마스터 군단의 활약이 있었다. 긴 시간 터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쏟아내는 그들의 촌철살인 평가는 프로그램에 더욱 몰입하게 할 뿐 아니라 최고의 트로트 스타 발굴에 큰 기여를 했다.
↑ 마스터 군단 라인업. 사진 ㅣMBN |
‘불타는 트롯맨’은 특히 오디션 시작부터 우승 상금을 정해놨던 기존 방식과 달리, ‘오픈 상금제’ 카드를 내걸었다. 참가자들이 미션 단계를 클리어할 때마다 상금 규모가 커지는 구조다. 상금에 한계가 없기 때문에 어떤 참가자가 최종 단계에서 얼마의 우승 금액을 가져갈지 경연이 끝날 때까지 가늠할 수 없다. 국내 오디션 사상 최고 액수인 ‘미스터 트롯’의 5억원을 넘어설 수 있을지, 회차 별 상금이 얼마나 불어날지가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또, 예심전부터 국민 관객들을 참여시키는 ‘국민 투표제’를 실시한다. 국
올 겨울 트로트 오디션이 또 한번 세대통합에 나서는 가운데, 승기를 누가 먼저 잡을지도 관심사다. ‘불타는 트롯맨’은 오는 11월 21일 첫 녹화를 시작으로 12월 첫 방송 예정이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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