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메가엑스. 사진|스타투데이DB |
미국 LA 공연을 마친 오메가엑스는 지난 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멤버들은 경호원들의 인솔 속 조용히 입국장으로 들어왔으며 소속사 대표의 폭언, 폭행 논란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오메가엑스 소속사 대표의 폭언, 폭행 논란은 지난 2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서 시작됐다.
해당 글을 올린 누리꾼은 오메가엑스 멤버가 소속사 대표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과 함께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파일에는 오메가엑스로 추정되는 이들이 소속사 대표로부터 폭언, 폭행을 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소리가 담겼다.
이에 대해 소속사 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는 월드투어를 마친 후 서운한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과정에서 감정이 격해졌다며 “멤버들과 소속사는 계속해서 대화를 나누어 현재는 모든 오해를 풀었으며 서로를 배려하면서 앞으로 나아가자고 대화를 마쳤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후 오메가엑스가 예정됐던 항공편으로 귀국하지 않은 사실이 추가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됐다. 소속사는 "항공편 변경은 사전에 정리됐던 부분"이라고 했지만, 소속사 대표가 일방적으로 항공권을 취소해 일부 멤버들이 한국에 있는 부모님들의 도움을 받아 사비로 항공권을 구입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불화설에 다시 불이 붙었다.
여기에 오메가엑스 멤버 재한과 약 2년간 그룹 스펙트럼으로 활동했던 동규는 SNS에 “(오메가엑스) 안티는 당신이겠지. 욕을 여기다가 적진 않을게. 이미 육성으로 많이 했으니까”라며 “내 동생을 감히. 당신 같은 사람이 감히”라고 분노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오메가엑스 멤버들이 논란과 관련해 침묵을 지킨 가운데, 소속사 측이 불어나는 의혹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1년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