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로이킴. 사진|웨이크원 |
로이킴은 25일 오후 정규 4집 '그리고' 발매에 앞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앨범은 로이킴이 지난 2020년 5월 발매한 싱글앨범 ‘살아가는 거야’ 이후 약 2년 5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이자, 지난해 12월 해병대 만기 전역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앨범이다.
로이킴은 "4년의 공백기를 가지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다. 힘든 순간도 있었고 지치는 순간도 있었고 군대를 다녀오기도 했고, 그 사이에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까에 대한 상상도 했다. 더더욱 기다려주셨던, 원래의 기다림보다 더 오래 기다리게 만들어 죄송한 마음이고, 앞으로 더 몇 배로 더 엶시히 활동하고 음악해서 기다려주신 팬분들을 위해 노력하는 게 정답일 것 같다"고 오랜만의 활동에 나서는 각오를 전했다.
논란의 시간 동안 느낀 점은 음악에 대한 진심, 절실함이었다. 로이킴은 "그 힘든 시간들 혹은 공백기 동안 생각할 시간도 많았고, 그 시간들을 통해서 제가 하고 있었던 음악이나 노래를 부르는 가수라는 직업이 나에게 얼마나 큰 가치를 갖고 있는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로이킴은 "그 전에는 그저 음악이 노래가 좋았다면, 그 때는 좋다는 감정을 넘어서서 음악이 내 인생과 나에게 있어 없으면 안 되는 것이구나 하는 걸 뼈저리게 느꼈던 시기였다"며 "그걸 느낌으로 인해 다른 생각보다는 더 열심히 만들자, 다른 생각 차단하고 이번 앨범 완성시키는 데 더 열심을 쏟았다"고 말했다.
원동력은 팬들이다. 로이킴은 "그래도 누군가 내 음악을 기다리고 있다, 팬분들이 어떤 새로운 음악으로 나올 지를 궁금해하는 분들이 있다는 것 자체"라고 강조했다.
타이틀곡 '괜찮을거야'는 각박하고 치열한 현실 속에서 자신을 위로하는 독백처럼 들리지만, 사실 우리 모두에게 다 괜찮을 거라고 강한 힘을 가진 말로 위로를 전하는 곡이다.
로이킴은 이번 앨범의 전곡 작사, 작곡을 맡아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진솔하게 풀어냈다. 정규 앨범
로이킴의 네 번째 정규앨범 '그리고'는 2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같은 날 오후 10시 네이버 NOW.에서 ‘#아웃나우’ 로이킴 컴백쇼가 공개된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