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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드보스. 사진|배드보스 컴퍼니 |
배드보스는 지난해 5월 피카디리 국제 미술관에서 첫 개인전을 연 데 이어 지난 20일부터 마포구 연남동에 위치한 배드보스 아트 플레이스에서 두 번째 개인전을 진행하고 있다. 두 번째 개인전에는 대다수의 작품들을 워터컬러와 페브릭 콜라주 방식으로 선보였다.
배드보스는 EDM 아티스트이자 드라마 음악감독으로 어릴 때 동양화가로 활동했던 백부의 영향을 받아 미술을 시작했다. 초등학교 5학년까지 사군자와 달마도를 배웠으나 중학교 진학 과정에서 음악으로 진로를 바꿔 음대에 진학했다.
첫 데뷔 개인전에서 앤디워홀의 32개의 캠벨수프를 오마주한 30‘s RICHAM으로 대중의 호평을 받았다. 당시 이 작품은 동원 F&B에 2000만원에 판매됐는데 작품 판매금 전액을 난치병 어린이 환자와 사회단체에 기부해 화제가 됐다.
이 밖에도 한국 최초 팝아트 달마로 통도사, 봉은사, 조계사에 작품이 소장되는 쾌거를 이뤘으며 서강대학교와 동국대학교에도 배드보스 팝아트가 소장돼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최근 신일본 미술원 주최 국제 미술 공모전 ‘신원전’ 은상 수상에 이어
미술 활동뿐 아니라 ‘현재는 아름다워’, ‘오! 삼광빌라’ ‘막돼먹은 영애씨’ 등 다수 드라마의 OST를 작사, 작곡하며 음악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전시는 오는 31일까지 이어진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