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녀 리버스’ 그랜드 오프닝 스페셜 영상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
‘소녀 리버스(RE:VERSE)’는 현실 세계 K팝 걸그룹 멤버 30명이 가상의 세계에서 아이돌 데뷔 기회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을 펼치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참가자들은 현실 세계에서의 정체를 완벽히 숨긴 채 가상의 새로운 버추얼 캐릭터를 통해 춤과 노래 실력은 물론, 스타로서의 끼와 매력을 선보이며 최종 5명의 데뷔 멤버가 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본격 서바이벌 진행에 앞서 멤버들의 PR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한데 이어, 오는 30일까지 카카오페이지에서 버추얼 캐릭터에 대한 예선 투표를 진행, 시청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예선 투표는 매일 7명에게 투표할 수 있으며, 예선 투표 결과는 이후 본편 서바이벌 결과에 반영된다.
이번에 ‘소녀 리버스’ 공식 SNS 채널 등을 통해 공개된 100분 분량의 스페셜 영상에는 버추얼 아이돌 멤버가 되기 위해 앞으로 서바이벌 경쟁을 펼칠 30명 소녀들의 이색적인 첫 만남이 담겼다. 버추얼 캐릭터 ‘소녀 V’ 30인은 한 명씩 가상 세계 공간에 입장할 때마다 좌충우돌 적응기로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다른 멤버들과의 만남에서 서로의 예능감을 뽐내며 앞으로 펼쳐질 서바이벌에 기대감을 모았다. 현실 세계에서 서로의 정체를 모르는 전현직 걸그룹 멤버들이 낯선 버추얼 캐릭터로 만나 정체 파악에 나서는가 하면, 30인 30색의 개성과 매력을 뽐내며 버추얼 세계에 펼쳐진 공간을 종횡무진 뛰어다니는 등 재미를 더한 것. 또 VR맵 안에서 펼쳐진 첫 녹화에 적응하는 시간을 보낸 것도 잠시, 촬영 시간이 길어지자 공원에서 ‘일일 클럽’을 오픈한 ‘서리태’를 필두로 신나는 댄스 타임을 연출해 웃음샘을 자극했다.
스페셜 영상에 깜짝 등장한 인기 캐릭터 ‘펭수’도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현실 세계의 모습 그대로 버추얼 세계에 등장해 존재감을 내뿜은 펭수는 등장하는 소녀들을 한 명씩 맞으며 인사를 건네는 것도 잠시, 캐릭터 특유의 무심한 듯한 말투와 리액션으로 소녀들과 끊이지 않는 입담 잔치를 이어가며 웃음을 자아냈다. 앞으로 펭수는 ‘소녀 리버스’에서 ‘왓쳐(Watcher)’ 역할을 맡아, 버추얼 세계에서 아이돌 서바이벌이 진행되는 과정을 가장 가까이에서 함께하며, 버추얼 캐릭터 ‘소녀V’들이 가상의 세계 ‘W’에 적응하고 서바이벌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할 예정이다.
버추얼 캐릭터 ‘소녀V’들의 첫 만남이 이루어진 공간도 눈길을 끌었다. 버추얼 아이돌로 거듭나기 위한 이들이 처음 모인 곳이 바로 현실 세계의 ‘탑골공원’ 모습이었기 때문. 정원과 나무, 건물, 정자 등 실제 탑골공원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버추얼 맵으로 소녀들의 첫 만남을 더욱 몰입감 있게 만들었다.
‘소녀 리버스’ 제작진은 “앞으로도 탑골공원 맵이 서바이벌에 도전하는 소녀들이 모이는 주요한 만남의 장소로 이용될 예정”이라고 귀띔하고 이후 서바이벌 과정에서 공개될 다양한 가상 세계 공간에 대한 기대감을 당부했다.
한편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기획, 제작하는 ‘소녀 리버스’는 오는 11월 28일 카카오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첫 공개된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