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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중기, 강하늘, 이민호(왼쪽부터). 사진|스타투데이DB, 각 소속사 |
배우 송중기는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로 또 한 번 변신에 나선다. 오는 11월 18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되는 ‘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 윤현우(송중기 분)가 재벌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송중기 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회귀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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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중기. 사진|스타투데이DB |
제작진은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 하기 위해 금토일 주 3회 편성이라는 강수를 뒀다. 최근 JTBC 드라마가 부진의 늪을 좀처럼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흥행불패 송중기 카드로 정면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송중기는 군 제대 후 더욱 날개를 단 분위기다. 아픈 개인사도 그의 행보를 막지 못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와 ‘빈센조’, 넷플릭스 시리즈 ‘승리호’ 등 플랫폼을 넘나들며 대세 흥행 배우임을 재입증했다.
또 멜로, 드라마, 액션 등 장루불문 몰입도 높은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는 전천후 배우로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송중기가 보여줄 연기는 스케일이 더 크다. 송중기는 재벌집의 충직한 비서 ‘윤현우’와 재벌집 막내아들 ‘진도준’으로 분한다. 순양가의 전방위 해결사였던 윤현우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버려진 뒤, 순양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으로 회귀해 복수를 위한 치열한 승계 전쟁에 뛰어드는 인물이다. 25일 다시 태어난 송중기의 강렬한 선전포고를 담은 ‘죽었다 깨어나도’ 티저 영상을 공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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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하늘. 사진 ㅣ티에이치컴퍼니 |
이번엔 무명배우로 하지원과 호흡을 맞춘다. ‘법대로 사랑하라’ 후속으로 오는 31일 오후 9시 50분 첫방송 되는 KBS2
월화드라마 ‘커튼콜’에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자신감을 잃지 않는 ‘유재헌’ 역을 맡았다.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아마존프라임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를 만나게 될 ‘커튼콜’은 시한부 할머니 자금순(고두심 분)의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한 전대미문의 특명을 받은 한 남자의 지상 최대 사기극에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10대에 광복을 맞이하고 20대에 6·25전쟁을 지나 현대에 이르기까지 드라마틱한 인생을 살아온 자금순의 일대기를 스펙터클하면서도 반전이 있는 웅장한 대서사시로 그려낸다.
드라마 ‘달이 뜨는 강’, ‘바람과 구름과 비’, ‘사임당 빛의 일기’ 등을 통해 남다른 영상 화법을 보여준 윤상호 감독이 총지휘자로 나서 휴머니즘에 코믹까지 녹이는 웰메이드 드라마 탄생을 예고했다.
제작사 빅토리콘텐츠 측은 “호텔낙원을 둘러싼 다양한 인간 군상들과 운명과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스펙터클한 스토리로 흥미롭게 풀어낼 것”이라며 “배우, 작가, 감독이 합심해 유쾌 상쾌 통쾌 오감을 만족시키는 드라마를 선보일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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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호. 사진|MYM엔터테인먼트 |
이 드라마는 제작 준비기간만 5년, 제작비가 500억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드라마 ‘파스타’ ‘질투의 화신’ 등 로맨틱 코미디의 대가 서숙향 작가가 극본을, ‘사이코지만 괜찮아’ ‘도시남녀의 사랑법’ 등을 통해 실력을 입증한 박신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글로벌 OTT에 동시 온에어를 목표로 지난 4월부터 촬영에 돌입했다.
이민호는 극중 우주관광객 자격으로 우주정거장으로 떠나는 사명감 넘치는 산부인과 의사 ‘공룡’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우주라는 새로운 배경에서 이들이 어떤 운명적인 만남을 그릴지 국내 팬 뿐 아니라 전 세계 K-드
무엇보다 ‘상속자들’, ‘푸른 바다의 전설’, ‘더 킹: 영원의 군주’, 최근 공개된 애플TV+ 오리지널 ‘파친코’로 외신의 뜨거운 호평 세례를 받은 글로벌 한류 영향력 1위 이민호의 인생작이 될 수 있을지 국내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