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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쎄이. 사진|유니버설 뮤직 |
쎄이는 2017년 싱글 앨범 '써클(CIRCLE)'로 데뷔한 싱어송라이터로 작사, 작곡은 물론 안무 창작, 퍼포먼스 디렉팅 실력까지 겸비한 올라운더 플레이어다.
퓨쳐 R&B와 팝 R&B의 케미를 자신만의 색채로 표현해낼 줄 아는 실력파로, 직접 작명한 활동명 쎄이(SAAY)에는 음악으로 말하는 사람이 되다'라는 의미의 'SAY'에서 더 발전한 모습을 보이고자 'A+'의 의미가 담겨 있다.
쎄이는 그 이름에 걸맞게 독보적인 음악 행보를 보여왔다. 데뷔 후 백현, 트와이스, 에스파 등 유명 아이돌의 곡 작업에 함께한 것은 물론, 스눕 독, 크러쉬, 브라운아이드소울 영준, 펀치넬로, 우원재, 저스디스, 릴 모쉬핏 등 다양한 국내외 뮤지션들과도 협업하며 음악적 재능을 드러내왔다.
실력으로나 매력으로나 A+라 할 만 하지만 단 하나 아쉬웠던 점은 대중적 인지도였다. 다소 흔한 표현인지 모를 '뮤지션의 뮤지션'이라는 타이틀을 얻은 이들 중에서도 감히 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닐 실력자였지만 여자 솔로 아티스트들에 대한 주목도가 떨어지는 가요계 생태계에서 쎄이의 대중적 존재감은 크지 않았고 어쩌면 그는 '은둔 고수'에 가까운 위치에 자리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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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쎄이. 사진|유니버설 뮤직 |
'아티스탁 게임'은 전 세계 시청자들이 다양한 개성을 가진 아티스트들의 재능에 투자하는 형식의 양방향 소통기반 신개념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 쎄이는 초반부터 출연 아티스트들의 '팬심'을 한몸에 받으며 등장, 그 명성에 걸맞는 무대로 프로그램의 핵으로 떠올랐다. '아티스탁 게임'이 본격 팀전에 접어든 가운데 플레이어들이 꼽은 최고의 별로 등극한 쎄이가 보여줄 활약 역시 기대를 모은다.
프로그램 여정과 별개로 쎄이는 오는 27일 두 번째 정규 앨범 '씨네마(S:INEMA)'를 발표한다. 지난 6월 발표한 싱글 '서머 인 러브(Summer In Love)'(Feat. Colde), 8월 발표한 싱글 '알람(ALARM)'에
어쩌면 '나만 알고 싶은 내 가수'로 쎄이를 품고 있는 팬들로서는, 내 가수가 '아티스탁 게임'과 '씨네마'로 동시에 흥하는 즐거운 모습을 상상해봐도 되지 않을까. 이미 앞선 결과물을 통해 음악적 신뢰를 쌓은 쎄이니 말이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