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다시 스리슬쩍 물의를 일으켰던 연예인의 복귀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가수 겸 배우 리지와 가수 비아이다. 사진=DB |
또 다시 스리슬쩍 물의를 일으켰던 연예인의 복귀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가수 겸 배우 리지와 가수 비아이다.
리지는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인근에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리지는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다. 이 사건으로 리지는 기소돼 벌금 1500만 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후 리지는 간간히 자신의 SNS에 사진을 올리는 것 외에는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고 자숙의 시간을 보냈다.
그러다 1년 5개월 만에 리지와 관련해 새로운 소식이 전해졌다. 그가 새 소속사와 계약을 맺었다는 것. 리지와 새롭게 전속계약한 비케이이엔티 측은 “밝은 에너지를 가진 리지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 리지가 다방면으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리지를 비롯 또 한명의 연예인이 복귀 소식을 전했다. 가수 비아이다.
비아이는 지난 2019년 마약류 구매에 관한 혐의가 최초 발생해 수사기관의 절차에 따라 2021년 6월 검찰을 통해 기소됐고, 같은 해 8월 27일 법원 출석을 통해 해당 기소 내용에 대해 인정했으며, 이후 재판까지 끝냈다.
이로 인해 비아이는 지난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9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약물 치료 강의 수강 명령, 150만 원의 추징금 등을 명령받았다. 이 여파로 비아이는 활동했던 그룹 아이콘에서 탈퇴했고,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는 전속 계약을 해지한 바 있다.
이후 새로운 소속사 체결과 함께 음악 활동을 해오던 비아이는 방송 출연 소식을 알리며 본격적인 얼굴 다시 알리기에 박차를 가했다. 24일 ‘WET! : World EDM Trend (이하 WET!)’ 측은 “오는 11월 30일 채널S, 웨이브(Wavve)에서 첫 방송되는 ‘WET!’에 비아이(B.I)가 MC로 발탁됐다”고 밝혔다.
‘WET!’은 대한민국 EDM씬을 장악할 초대형 DJ 서바이벌로, 총상금 1억 원을 걸고 국내 최정상 DJ 레이블 간의 리얼 배틀을 그린다. 단순 경쟁 오디션이 아닌, 새로운 EDM 컬처를 창조할 신개념 프로젝트로 장소를 뛰어넘어 모든 이들이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WET!’ 측은 비아이의 MC 발탁에 대해 “‘WET!’이 실력 있는 한국 DJ들이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도 사랑받을 수 있도록 DJ들의 글로벌 진출의 발판이 되어주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인 만큼, 해외에 영향력을 가진 아티스트이자 프로듀서로서 역량이 뛰어난 뮤지션인 비아이를 MC로
이로써 리지와 비아이는 각기 다른 분야로 복귀하게 됐다. 하지만 대중들의 시선은 여전히 곱지 않다. 물론 자숙과 충분한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고 하지만 이들을 향한 우려와 걱정의 시선을 지울 수 없다.
과연 리지와 비아이는 대중들에게 공감을 사고 방송으로 화려하게 복귀해 제 2의 삶을 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