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비아이, 방송 복귀…서바이벌 프로 MC 맡는다

↑ 비아이. 사진｜스타투데이DB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그룹 아이콘 출신 비아이(B.I)가 방송에 복귀한다.
소속사 131레이블 관계자는 24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비아이가 EDM DJ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MC로 나선다"며 "내일(25일) 첫 녹화에 임한다"고 밝혔다.
비아이는 2015년 9월 YG엔터테인먼트 소속 7인조 보이그룹 비아이의 리더로 데뷔했다. 아이콘은 2018년에 발표한 정규 2집 타이틀곡 '사랑을 했다'가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 장기간 정상을 차지하며 사랑받았다.
비아이는 지난해 9월 대마초와 마약의 일종인 LSD를 사들이고 이를 일부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 받았다. 그가 항소하지 않아 형이 확정됐다.
비아이는 대마초 혐의를 인정하고 팀을 탈퇴했으며,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는 전속 계약을 해지했다. 그러나 지난해 아이오케이컴퍼니 최연소 사내이사로 선임됐으며,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가수 활동을 재개한 상태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