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은 지난 23일 필리핀 마닐라 뉴 프론티어 시어터에서 첫 아시아 팬미팅 투어 ‘2022 박은빈 아시아 팬미팅 투어 <은빈노트: 빈칸> 인 마닐라'를 개최, 현지 팬들을 만났다.
조이의 ‘안녕’을 부르며 뜨거운 함성 속에서 등장한 박은빈은 따갈로그어로 “너무 보고 싶었어요”라고 인사하며 해사한 미소와 함께 팬미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박은빈의 사랑스러운 매력이 전해진 ‘오늘 쓰는 프로필’부터 박은빈이 필리핀 팬들에 대해 알아보는 ‘은빈이는 팬들이 궁금하다’, 그의 재기 발랄함이 돋보였던 ‘알다가도 모를 은빈’까지, 처음 만난 필리핀 팬들과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무엇보다 이날 가장 눈에 띈 것은 따갈로그어와 영어를 적재적소에 활용하며 소통하는 박은빈의 모습이었다. 박은빈은 필리핀 팬들의 위해 준비한 따갈로그어를 센스 있게 사용해 놀라움을 안겼고, 팬들은 그때마다 큰 환호로 화답하며 특별한 추억의 빈칸을 함께 채웠다.
박은빈의 팬 사랑이 내내 빛난 가운데 팬들 역시 서프라이즈 이벤트로 박은빈에게 또 하나의 감동을 선물했다. 그를 향한 팬들의 진솔한 마음을 담은 스페셜 영상이 상영된 후 벅차오르는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눈물을 흘린 박은빈은 팬들이 준비한 케이크와 ‘너를 알게 된 순간이 나에겐 가장 빛나는 순간이었어’라고 적힌 슬로건 이벤트에 환한 미소로 필리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150분여 동안 다정함과 사랑스러움이 흘러넘쳤던 팬미팅을 마무리하며 박은빈은 “오늘 소중한 시간 내서 여러 곳에서 와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 덕분에 너무너무 행복했다. 다시 만날 그날까지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다시 만날 날을 기약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아시아 팬미팅 투어의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박은빈은 오는 11월 5일 방콕, 11월 11일 싱가포르, 11월 19일 도쿄에서 팬미팅을 이어가며 현지 팬들을 만난다.
[성정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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