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박 2일’ 멤버들이 예능 3대 악재 ‘등산’과 함께 했다. 사진="1박 2일" 방송 캡처 |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KBS2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 ‘단풍 로드 오르락내리락 투어’ 특집에서는 아름답게 물든 단풍과 함께하는 힐링 폭발 등산 여행기가 그려지며, 시청률 11.3%(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스스로 찾아가는 추(秋)리 여행’ 특집 ‘부자 따라잡기’ 기상 미션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연정훈, 딘딘, 나인우는 워런 버핏의 아침 식단인 햄버거를 무한 리필하며 푸짐한 식사를 즐겼다. 김종민, 문세윤은 조촐한 반찬으로 구성된 패자 식단을 얻었지만, ‘한식 러버’답게 아침 메뉴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뜻밖의 행복한 식사를 마쳤다.
이어 진양호 호반 전망대로 향한 다섯 남자는 퇴근을 위한 로또 재추첨에 나섰다. 가장 먼저 모든 번호를 맞힌 딘딘이 ‘나 홀로 퇴근’에 당첨됐고, 남은 멤버들은 일몰까지 촬영을 해야 한다는 소식에 멘붕에 빠졌다. 이때 네 남자는 365개의 ‘소원 계단’을 오를 경우 소원을 들어주겠다는 제작진의 전언에 또다시 로또 게임에 돌입했고, 불운의 주인공이 된 ‘큰형즈’ 김종민, 연정훈이 혼신의 계단 등반으로 전원 퇴근을 사수하며 해피 엔딩을 맞았다.
다음으로 등산복을 입고 다시 모인 다섯 남자는 혹독한 등산 코스를 예감하며 불안감에 휩싸였다. 이윽고 해발 1,563m의 비로봉 정상을 오르는 ‘오르락 코스’, 오픈카 드라이브와 오대천 산책을 만끽하는 ‘내리락 코스’로 구성된 ‘단풍 로드 오르락내리락 등산 투어’ 특집의 정체가 밝혀져 모두를 경악케 하기도. 난데없는 달리기 대전으로 각기 다른 번호를 부여받은 이들은 ‘오르락’, ‘내리락’이 적힌 숫자판 위에 올라섰고, 가을과 관련된 퀴즈 대결을 통해 판 위를 한 칸씩 이동하며 심장 쫄깃한 운명의 대전을 벌였다.
엎치락뒤치락 접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가을 ‘이것’은 문 걸어 잠그고 먹는다’라는 속담 문제가 등장해 모두가 난항을 겪었다. 이때 딘딘이 ‘상추’라는 예상 밖의 정답을 맞혔고, 담당 VJ들의 가위바위보 대결에서 승리한 연정훈과 함께 ‘내리락’ 코스에 당첨됐다. ‘오르락’ 코스로 향하게 된
힘겨운 등산 전쟁이 계속되던 중, 한꺼번에 들이킨 5개의 음료를 맞힌 단 한 명의 주인공에게 하산의 기회가 주어졌다. 긴장감 속에서 문세윤은 ‘먹선생’답게 단번에 정답을 맞혀 행운의 주인공이 되며 모두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