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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아, 고우림 커플이 선택한 명품 답례품. 사진lSNS 캡처 |
김연아와 고우림은 지난 22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3년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결혼식 사회는 개그맨 신동엽, 축가는 고우림이 속한 그룹 포레스텔라가 맡았다. 하객으로는 포레스텔라 멤버들을 비롯해 god 손호영, 스켈레톤선수 윤성빈, 전 스피드스케이팅선수 이상화-가수 강남 부부, 뮤지컬 배우 홍광호, 전 피겨스케이팅선수 김해진, 예림, 유승민 IOC 위원, 스포츠클라이밍 선수 김자인 등 연예계와 스포츠계 주요 인사들이 함께했다.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피겨퀸'인 만큼, 결혼식 면면에도 관심이 쏠렸다. 결혼식은 철통보안 속 양가 부모와 지인들만 초대돼 비공개로 진행됐지만, 예식 사진과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퍼졌다. 하얀 장미 부케를 든 김연아와 검은색 턱시도를 입은 고우림은 손을 맞잡고 동시 입장했고, 식을 마친 후 버진로드 위에서 키스했다.
김연아가 선택한 본식 드레스는 화려하고 우아한 디자인으로 유럽 귀족 등에게 인기 있는 레바논 출신 디자이너 엘리 사브(Elie Saab)의 2023 봄 컬렉션 제품이었다. 또 2부 드레스는 이스라엘 브랜드 차나 마를루스(Chana Marelus) 제품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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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아가 선택한 본식 드레스. 사진l유승민 위원, 엘리 사브 SNS |
김연아와 디올의 인연은 김연아는 선수로 활동하던 2013년으로 거슬러 간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캐나다를 찾은 김연아는 연기 순서 추첨을 기다리며 디올 립글로우를 발랐는데, 이 모습이 취재진에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이 제품은 ‘김연아 립스틱’으로 알려지며 당시 하루 판매량이 3배 이상 뛰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연아는 디올 패션, 뷰티 등 화보를 찍었고 2021년 8월에는 디올 앰버서더로 발탁됐다.
김연아, 고우림의 신혼집으로는 김연아가 살고 있는 서울 흑석동 마크힐스가 유력시 되고 있다. 김연아는 지난 2011년 12월 흑석동 마크힐스를 매입했다. 당시 22억원에 매입한 빌라는 현재 약 35억원까지 올랐다. 흑석동 마크힐스에는 그룹 빅뱅 대성, 가수 겸 배우 정수정(크리스탈)이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90년생인 김연아는 일명 '퀸연아'로 불리는 피겨 스타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을 수상했으며, 마지막 올림픽이었던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은메달을 받았다. 선수 은
고우림은 1995년생으로 김연아 보다 5세 연하다.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대학교 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2017년 남성 4중창 단원을 뽑는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2’에서 우승한 후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로 활동 중이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