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예정화, 6년 열애 끝…이미 법적 부부 '축하 물결'

↑ 마동석-예정화 사진|스타투데이DB

배우 마동석(51)과 예정화(34)가 지난해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 17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6년 열애 끝에 결실을 이룬 것.
마동석은 20일 오후 서울 고덕동 스테이지28에서 개최된 제12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영화예술인상을 수상했다.
그는 무대에 올라 “앞으로 더 즐겁고 시원한 액션 영화, 더 좋은 에너지로 보답하겠다”며 “‘범죄도시2’ 동료들을 비롯해 사랑하는 나의 아내 예정화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후 소속사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지난해 혼인신고를 마치고 현재 부부다. 바쁜 일정 탓에 결혼식은 추후에 올릴 예정”이라며 마동석 예정화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마동석과 예정화는 코로나19 여파와 바쁜 스케줄로 지난해 혼인신고를 먼저 하게 됐으며, 가까운 영화인들은 두 사람의 결혼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후문.
마동석과 예정화는 같은 소속사 식구로서 자연스럽게 친해진 뒤 영어 공부와 운동 등의 공통 관심사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 지난 2016년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왔다.
연예계 장수 커플로 손꼽힌 두 사람은 그동안 꾸준히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고, 여러 차례 결혼설에 휩싸였다. 마동석은 2019년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진행된 영화 ‘악인전’ 인터뷰에서 “예정화와 내년에 결혼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마동석은 지난해 미국 LA에서 열린 마블 영화 ‘이터널스’ 프리미어 행사에 예정화와 동행, 안젤리나 졸리 등 동료 배우들에게 직접 ‘피앙세’로 소개하기도 했다. 지난 6월에는 ‘범죄도시’를 함께한 윤계상의 결혼식에 동반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6년 열애 끝에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된 두 사람을 향해 누리꾼들도 “축하해요” “행복하게 사세요” “조용히 오래 사귀다가 결혼하네요” 등 축하를 보냈다.
한편, 헬스 트레이너 출신 예정화는 MBC 예능 ‘마이 리틀 텔레비전’ ‘나 혼자 산다’, XTM ‘닭치고 서핑’, SBS 플러스 ‘날씬한 도시락2’ 등에 출연해 털털한 매력을 보여준 바 있다.
마동석은 2004년 영화 ‘바람의 전설’로 데뷔했다. 영화 ‘이웃 사람’ ‘군도:민란의 시대’ ‘베테랑’ ‘부산행’ ‘굿바이 싱글’ ‘신과함께’ 등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발휘, ‘마블리’라는 애칭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16년 ‘범죄도시’를 제작 겸 출연한 데 이어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범죄도시2’로 올해 천만 영화의 주인공이 됐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