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보, 마약 투약 무혐의 처분 심경고백 “‘혐의없음’ 문자 하나 와…허무했다”

↑ ‘특종세상’ 이상보 사진=MBN 시사교양프로그램 ‘특종세상’ 캡처

‘특종세상’ 이상보가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해 무혐의 처분을 받은 심경을 고백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MBN 시사교양프로그램 ‘특종세상’에서는 마약 배우 의혹 이후 가평 한 숙박업소에서 머무는 이상보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이상보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모발 감정 결과가 나왔고, 문자로 혐의없음으로 종결이 됐다는 것을 받았다.

그는 “허무했다. 막상 문자 하나로 ‘혐의 없다’라고 왔을 때, 허무했다. ‘사람을 또 두 번 죽이네’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상보는 “처음에는 빨리 국과수 결과가 나오길 바랐다. 빨리 이것들 알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국과수가 더디게 하고, 시간이 더 걸리고, 생각한 것보다 또 더 걸리고. 이미 만신창이가 됐다. 몸도 마음도”라고 털어놨다.

이어 “바라는 건 한 가지이다. 정말 진심으로 이상보 씨에게 사과 드리겠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를 받고 싶은 거 딱 하나 밖에 없다. 지금까지 없더라. 내가 바라는 건 진짜 그거 딱 한가지이다”라고 말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