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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 진. 사진|유튜브 채널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영상 캡처 |
진은 1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에 마지막 게스트로 나서 호스트 이영지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진은 영상 말미 이영지가 '대한민국 문화 발전에 이바지해 고맙다'고 하자 "제가 한 게 아니라 (BTS)친구들이 한 것"이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진은 또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사람들이 관심을 주면 잃을 게 있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내가 보고 싶다고 해서 많은 것들을 보여주면 보고싶지 않은 것까지 보여주게 된다고 생각한다"며 "나의 단점은 최대한 보여주고 싶지 않다. 팬들이 보고싶어 하는 것만 보여주고 싶고, 방송에서 나쁜 말 하는 걸 보여주고 싶지 않고, 팬들이 좋아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앞서 진은 "20살 때 연습생 생활을 시작해 친구가 없다. 핸드폰 전화번호 목록을 보면 연예인 친구가 10명이 안 된다"고도 말했다. 그는 "대부분 저희 부담스럽다고 친구로도 잘 안 놀아주더라"라며 "내가 이 일 때문에 인간관계도 죄다 파탄내고 박살났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진은 방탄소년단이 유지될 수 있는 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진은 "저희가 잘 나가는 이유 중 하나는, 멤버들끼리 원하는 것들이 있어도 서로 양보한다. 누가 자기가 잘한다고 생각해서 누가 원하는대로만 가면 팀 유지가
한편 진은 이달 말 입영연기 신청을 취소하고 입영영장이 나오는대로 군 복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오는 28일 콜드플레이와 함께 작업한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을 발표한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