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 스틸부터 뜨거워..유해진VS류준열, 신구 불꽃 연기대결

↑ 영화 `올빼미` 유해진 류준열 스틸. 사진INEW

신구 ‘믿보배’의 연기 대결이다. 유해진·류준열 주연 영화 ‘올빼미’가 반전 스릴러의 매력을 담은 스틸을 공개해 기대감을 높인다.
20일 '올빼미'(감독 안태진) 측은 유해진과 류준열의 모습이 담긴 영화의 극과 극 반전 스틸을 공개했다. 영화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사극 스릴러다.
류준열은 '올빼미'에서 앞이 보이지 않지만 뛰어난 침술 실력을 가진 침술사 ‘경수’ 역을, 유해진은 정체 모를 불안감에 사로잡힌 인조를 각각 연기한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아들의 죽음으로 광기에 눈 먼 왕 인조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맹인 침술사 경수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인조의 두 모습 사이 상반된 분위기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인조는 소현 세자(김성철)의 죽음을 확인하고 절망에 빠진 모습과 달리, 죽음에 대한 단서를 쥔 강빈(조윤서)과 차분히 대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인조는 사건의 중심에 선 인물로 강렬한 긴장감을 유발하며 예측불가한 전개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경수는 낮에는 앞을 볼 수 없지만 어둠 속에서는 희미하게 볼 수 있는 주맹증이 있는 침술사로, 낮에는 허공을 응시하며 탕약을 달이는 모습인 반면 밤에는 붓을 쥐고 글씨를 쓰는 모습이 포착됐다. 주맹증 때문에 세자 죽음의 목격자가 되는 경수는 극의 핵심을 쥐고 있는 인물인 만큼, 죽음과 관련된 진실을 밝히기 위해 사력을 다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23일 개봉.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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