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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주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8월 다니엘 생일을 맞아 한국에 오셨던 어머님 아버님. 그렇게 겸사겸사 성사되었던 상견례. 온 가족이 모여서 행복했던 저녁이었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처음 만난 날부터 다니엘과 오직 100% 한국어로만 대화했던지라 다니엘 부모님을 만나기 전 내심 내 콩글리쉬를 어쩌나 걱정했어요. 학창시절 독해력만 좋았던 저. 옆에 가장 훌륭한 영어선생님이 있지만 입이 떼어지지 않아, 다니엘 부모님이 오시기 전 퇴근 후 속성으로 영어 학원 다녔던 사연"이라고 적었다.
임현주는 또 "하지만 말보다 마음으로 더 통하는 법이죠. 처음 공항에서 다니엘 부모님을 만난 순간 따뜻한 포옹으로 긴장이 풀렸고, 이후에도 눈빛으로 미소로 감탄사로. 그리고 정말이지 나이가 믿기지 않는, 요정 같은 어머님"이라며 예비 시부모를 만난 소감을 전했다.
함께 게재된 사진에는 식사 자리에 나란히 앉은 다니엘 튜더 가족의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다정하게 얼굴을 맞댄 채 카메라를 응시하는 임현주와 다니엘 튜더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행복해 보이는 모습 너무 보기 좋아요", "퇴근 후 영어학원을 속성으로.. 사랑의 힘은 대단하다", "요정 가족의 탄생"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임현주는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에게 평생 사랑하고 아껴주고 싶은 사람이 생겼어요. 따뜻한 미소와 마음이 멋진, 다니엘 튜더입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려 결혼 소식을 알렸다.
예비신랑 다니엘 튜더는 영국 출신의 작가로, 2010년부터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한국 특파원으로 근무하며 '기적을 이룬 나라, 기쁨을
두 사람은 내년 2월 결혼식을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주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임현주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