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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세라핌. 사진|쏘스뮤직 |
소속사 쏘스뮤직은 지난 19일 “르세라핌 멤버 김채원, 허윤진이 탑승한 차량에 접촉사고가 발생했다"고 알렸다.
소속사에 따르면 멤버들 및 동승한 직원 모두 크게 다치지 않았다. 이들은 사고 후 신속히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사를 받았고, 김채원과 허윤진은 경미한 근육통과 타박상을 입어 당분간 보존적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았다.
르세라핌은 지난 17일 두 번째 미니앨범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을 발매하고, 앨범명과 동명 타이틀곡으로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었으나 예상치 못한 교통사고로 컴백 첫 주 일정을 변경하게 됐다.
르세라핌은 20일부터 음악방송에 돌입할 예정이었으나 이날 Mnet '엠카운트다운', 21일 KBS2 '뮤직뱅크' 스케줄을 취소했다. 또 21일, 22일 예정된 팬사인회는 일정 조정 후 당첨자 대상 재공지를 할 예정이다.
이번 교통사고는 르세라핌의 신보 ‘안티프래자일’이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던 터라 더욱 아쉬움이 크다.
르세라핌의 신보 ‘안티프래자일’은 발매 하루 만에 40만 8833장이 팔렸다. 데뷔 앨범 ‘피어리스(FEARLESS)’가 발매 일주일 동안 30만 7450장 판매된 것과 비교했을 때, ‘안티프래자일’은 발매 당일에만 40만 장 넘게 팔리며 뚜렷한 성장세를 드러냈다.
음원 성적도 고무적이었다. 타이틀곡 ‘안티프래자일’은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에서 18일 자 글로벌 ‘일간 톱 송’ 50위를 차지했고, 같은날 한국 스포티파이 ‘일간 톱 송’에서는 1위에 올랐다. 특히 글로벌 ‘일간 톱 송’ 50위권 진입은 역대 K팝 걸그룹 중 네 번째라는 점에서 글로벌 인기
이번 앨범은 르세라핌에게 특히 중요하다. 학교폭력 의혹을 받은 전 멤버 김가람 탈퇴 후 5인조로 처음으로 선보이는 앨범이기 때문이다.
컴백 이틀 만에 발생한 교통사고로 당장 음악방송 일정에 차질을 빚게 됐으나 무엇보다 멤버들의 건강이 중요하다. 르세라핌이 적신호 브레이크를 딛고 성공적인 활동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