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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약 무혐의 처분을 받은 이상보. 사진 ㅣMBN |
지난 19일 공개된 MBN ‘특종세상’ 예고 영상에서 이상보는 자택에서 긴급 체포된 후 유치소에 갇혔을 때를 돌아보며 “내가 왜? 내가 여기 왜? 내가 왜? 유치장에서 나와서 계속 말했다”고 끔찍한 기억을 떠올렸다.
이상보는 “아니라고, 나는 마약 안했다고 수백 번 수천 번을 울면서 울부짖으면서 얘기했다. 한순간에 제 인생을 아예 살지 못하도록 만들어 버린 거지 않나”라며 마약 누명으로 자신의 인생에 엄청난 변화가 왔다고 울분을 토해냈다.
이번 방송에서 가족의 묘스를 찾은 그는 “원망을 많이 했고 방황도 많이 했다. 왜 나만 두고 다 돌아가셨는지. 미안해 엄마”라고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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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님의 묘소를 찾아 눈물을 보인 이상보. 사진 ㅣMBN |
그러나 이상보는 가족의 잇따른 사망에 우울증 등을 앓아 관련 약물을 복용했다며 억울한 입장을 밝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같은 달 30일 이상보에 대해 수사한 결
경찰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감정 결과, 이상보의 소변과 모발에서 ‘모르핀’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밖에 향정신성의약품 성분들도 나왔지만, 그가 평소 병원에서 처방받은 내역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