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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첫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일당백집사'(극본 이선혜, 연출 심소연 박선영)에서는 백동주(이혜리 분)의 신기한 능력과 김집사(이준영 분)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장례지도사로 일하는 백동주는 영안실에서 망자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 앞서 백동주는 탁구선수로 활약했으나 부상으로 인해 장례지도사로 전업하면서, 자신의 능력을 깨달았다. 장례지도사로서 처음으로 맡았던 망자는 어린 아이였다. 이날 영안실이 분장실로 바뀌는 경험을 하고 이후 아이의 환영과 환청에 시달려 도망쳤으나 결국 장례지도사로 일하게 됐다.
김집사는 돈만 주면 어떤 일이든 다 해주는 심부름 센터 직원이었다. 김집사는 백동주의 남친에게 돈 5만원을 받고 이별을 대신 통보해 달라는 의뢰를 받아들였다. 백동주는 돈을 받고 이별 통보를 대신 하러 온 김집사에게 이별 사유가 자신의 직업, 장례지도사라는 것을 알게됐다. 이에 백동주는 "나도 내 손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싫어 죽겠다"면서도 "내 손이 하는 일은 안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돈 몇 푼에 사람 후벼파는 일은 안한다. 치사하고 비겁하다"고 비난했다.
백동주는 교통사고로 사망한 택시 기사(안내상 분)의 장례를 맡게 됐다. 택시 기사는 아들을 만나고 싶다며 백동주에게 애걸했다. 택시 기사는 이복형에게 아들을 맡겼으나 끝내 잃어버린 안타까운 사연을 가지고 있었다. 백동주는 이복형이 보험금을 모두 가져가려는 속내를 알게 된 뒤 택시 기사를 돕기로 했다. 택시 기사의 아들을 찾을 단서는 팔에 화상 흉터 뿐이라 막막했다. 그러나 우여곡절끝에 택시 기사의 아들이 장
망자의 마지막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신비한 능력을 가진 백동주와 일당을 받으면 뭐든 하는 김집사가 악연으로 인연을 시작했다. 과연 두 사람의 인연이 어떻게 로맨스로 이어질지 궁금증을 높인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