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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준은 ‘미성의 보이스’를 자신의 매력으로 꼽았다. 제공l더블에이치티엔이 |
앞서 솔로로 데뷔한 SG워너비 멤버들과 비교했을 때, 솔로로서 김용준의 매력은 무엇이냐고 물으니 ‘미성의 보이스’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김용준은 “김진호가 호소력 짙은 보이스라면, 이석훈은 파워풀하면서도 달달한 보이스, 저는 미성의 보이스가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앨범을 통해서 ‘김용준이라는 사람은 이런 느낌을 표현하는 가수구나’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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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발이 되어서도 SG워너비 콘서트를 하고 싶다는 김용준. 제공l더블에이치티엔이 |
김용준은 “당시에 여기저기서 제의가 많이 들어왔던 것은 맞다. 그런데 그때 저희들끼리 이야기했던 것이 ‘노는 젓지 말자’였다. 어떻게 보면 배부른 소리라고 할 수도 있지만, 셋이 만나서 그런 이슈 때문에 활동하기보다는 더 멀리 보자는 이야기를 했다. 순간의 이슈보다는 오래도록 노래하고 싶다는 것이 저희들의 공통된 마음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늘 하는 이야기가 ‘나중에 백발이 돼서도 콘서트를 하자’고 한다. 지금도 나훈아, 조용필 선배들처럼 나이가 들어서도 무대에 서는 멋진 분들이 계시지 않나. 그런데 그룹으로는 그렇게 많지 않았던 것 같다. 최근에 송골매 선배들이 뭉친 것을 보고 ‘우리도 저 나이가 돼서도 무대에서 멋지게 노래를 부를 수 있는 팀이 됐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려면 SG워너비의 음악이 오래도록 남아있어야 하지 않나”라고 부연했다.
김용준은 앞으로 SG워너비로도 솔로로도 꾸준히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김진호도 이석훈도 솔로 활동을 하고 있지 않나. 각자 하고 싶은 음악을 하고, SG워너비로서는 또 그런 느낌을 이어가고자 한다. SG워너비로서는 내년 상반기쯤 새 앨범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끝으로 김용준은 신곡 활동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SG워너비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