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웬디, 소속사가 들으면 깜짝 놀랄 말 한 이유

↑ 웬디. 사진｜스타투데이DB

그룹 레드벨벳 웬디가 팬들에게 "앨범을 사지 말라"는 당부를 남겼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웬디가 유료 메시지 팬 플랫폼 '버블'을 통해 팬들에게 남긴 메시지가 화제가 됐다.
한 누리꾼이 캡처, 공개한 바에 따르면 웬디는 '돈을 열심히 벌어 언니의 콘서트에 가고 앨범을 사겠다'는 한 팬의 메시지에 "콘서트는 모르겠지만 앨범 여러 장 사지 말라"고 답했다.
웬디는 "한 장도 너무 충분하고, 우리 음악 들어주고 응원해주는 맘으로 충분하다"면서 "그 돈으로 건강 챙기고 가족들과 맛난 거 먹거나 자취하면 한 끼라도 하루 수고한 본인을 위해 맛난 거 사먹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웬디는 또 "돈 벌어서 맛난 것 먹고, 예쁜 옷은 모르겠지만 이제 추워지는 날을 위해 롱패딩이나 패딩을 사고, 아플 땐 병원을 가라. 내 바람"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웬디는 "요즘 앨범이 나오면 몇 장 팔았는지 다들 너무 신경쓰는 것 같은데 그게 뭐가 중요한 건지 잘 모르겠다"며 "응원해주는 사람들이 있고 들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게 어디냐"고 팬들의 마음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이 이렇게 앨범을 사니까 다양한 버전이 나오는 것 같다. 사지 말아봐라"며 "버전 하나로 나올지 누가 아냐. 버전이 줄면 포토카드도 하나만 내자고 의견 내보겠다"고도 덧붙였다.
웬디의 현재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 DJ로 팬들을 만나고 있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