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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빈 오. 사진|코스모폴리탄 |
코스모폴리탄은 첫 번째 정규 앨범 '피시스 오브_'(Pieces of_) 발매를 앞둔 케빈 오와 최근 진행한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19일 공개했다. 사진 속 케빈 오는 캐주얼한 의상을 입고 있지만, 몽환적 눈빛을 선보이며 묘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인터뷰에서 케빈 오는 공효진이 작사하고 자신이 작곡한 '너도 나도 잠든 새벽'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그는 '쓸데없는 걱정들이 피어오른 까만 이 밤 반짝이는 너의 두 뺨에 사랑이라 쓰여 있네' 등 공효진이 쓴 가사에 대해 "어느 날 피앙세가 준 글에서 시작한 노래"라고 소개했다.
케빈 오는 "글이 너무 좋아서 노래로 만들어보고 싶었다"라며 "한 단어도 안 고치고 그대로 썼다, 마침 제가 쓰고 있던 멜로디랑 딱 맞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멜로디를 위해 준비된 가사 같았다, 제가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제가 부르니까 정말 좋다"라고 했다.
아내 공효진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피앙세에게 영감을 많이 받지만 뮤즈라는 뻔한 말로는 표현하고 싶지 않다"라며 "하지만 서로 사랑하고 신뢰하는 대상이 생기니 든든하다"라고 했다.
케빈 오는 또 사랑에 대해 "All you need is love, 비틀스 노래가 말했듯이 사랑만 있으면 충분하다"라며 "삶에서 일과 명예, 많은 것들 것이 중요하겠지만 그 중 제일은 사랑이다, 연인 뿐 아니라 친구, 가족과의 사랑까지 포함해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제 모든 노래들은 아주 긴 사랑이다"라며 "저뿐 아니라 비틀스, 밥 딜런, 제프 버클리, 제가 좋아하는 많은 뮤지션들이 그랬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한편 케빈 오는 공효진과 지난 11일(현지시
1990년생인 케빈 오는 한국계 미국인 가수다. 2015년 진행된 Mnet '슈퍼스타K7' 우승자로 2019년에는 JTBC '슈퍼밴드'에도 출연했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