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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스타 드웨인 존슨 표 새로운 히어로가 온다.
DC 확장 유니버스의 11번째 영화 ‘블랙 아담’(감독 자움 콜렛 세라)은 5000년 전 고대 국가 칸다크의 노예에서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불사신으로 깨어난 블랙 아담(드웨인 존슨)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일격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칸다크는 기원전 가장 번성하고 위대한 고대 국가였지만, 현재는 국제 군사 조직 인터갱이 통치하는 독재 국가로 전락한 곳이다. 아드리아나(사라 샤이)는 인터갱에 대항하기 위해 희귀 금속 이터니움으로 만들어진 고대 유물을 찾던 중, 5000년 동안 잠들어 있던 블랙 아담을 깨우게 된다.
블랙 아담은 엄청난 괴력과 스피드, 방탄 능력과 자유자재의 고공비행, 번개를 쏘는 능력을 바탕으로 자신의 앞을 막아서는 인터갱들을 쓸어버린다. 호크맨(알디스 호지), 닥터 페이트(피어스 브로스넌), 아톰 스매셔(노아 센티네오), 사이클론(퀸테사 스윈들)으로 구성된 히어로 군단 저스티스 소사이어티는 블랙 아담의 폭주를 막기 위해 칸다크에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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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아담’은 선과 악의 경계가 모호한 블랙 아담을 내세워 볼거리에 집중한다. 고대 국가 칸다크를 그대로 가져다 놓은 듯한 초대형 야외 시루타 세트장, 호크맨의 하이테크 호크 크루저, 거대한 규모의 해저 감옥 등을 오가며 실내 격투, 총격전, 와이어 액션 등 액션신을 연이어 보여준다.
영화 ‘분노의 질주’ ‘쥬만지’ 시리즈 등을 통해 시원한 액션 연기를 보여준 드웨인 존슨이 블랙 아담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제작에도 참여한 그는 거대한 암석을 단숨에 깨부수고, 차량을 둘로 찢고, 제트기의 날개를 맨손으로 내려치는 엄청난 괴력, 기관총에도 끄떡없는 방탄 능력, 고공비행과 주특기인 번개를 쏘는 능력으로 자신의 목적과 다른 이들을 거침없이 날려버리는 히어로로 변신해 다양한 액션을 펼친다.
여기에 선과 악의 경계가 모호하고, 규칙을 따르지도 않는 블랙 아담을 막기 위해 중력을 거스르는 N번째 금속 수트를 장착한 팀의 실질적 리더 호크맨, 황금 투구를 통해 전능에 가까운 힘을 발휘하는 대마법사 닥터 페이트, 몸 속 분자 구조를 변형해 신체 크기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풋내기 신입 아톰 스매셔와 사악한 과학자들의 실험으로 인해 바람을 조종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게 된 IQ 167의 천재 소녀 사이클론 등으로 구성된 저스티스 소사이어티가 출격해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드웨인 존슨의 활약만큼이나 영화 ‘007 골든 아이’부터 ‘007 어나더 데이’까지 약 8년간 5대 제임스 본드로 활약해온 피어스 브로스넌의 히어로 도전과 스턴트맨 없이 모든 액션을 직접 소화한 사라 샤이 등의 존재감이 눈에 띈다. 아울러 칸다크의 자유를 바라는 이들의 이야기 등이 엮이며 정의란 무엇인지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