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 사진|스타투데이DB |
18일 포춘은 BTS의 군 입대 소식과 관련해 현대경제연구소가 2018년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 “방탄소년단이 한국 경제에 매년 36억 달러(환율 기준 약 5조) 이상을 기여하고 있다”며 “이는 (2016년 중견기업 평균매출액과 비교해) 26개 중견기업의 합과 비견된다”고 보도했다.
2018년 현대경제연구소는 방탄소년단이 매년 36억 달러(약 5조 1696억원)를 벌어들여 한국 경제에 기여한다고 평가했다. 이는 중소기업 26곳의 매출에 맞먹는 규모다.
방탄소년단은 2017년 한국을 방문한 관광객 13명 중 1명을 데려오는데 기여했고, 같은 해 상품 및 화장품 같은 소비재 수출로 약 11억 달러를 벌어들였다.
경제 전문가들의 전망도 덧붙였다. 애널리스트들은 2014년부터 2023년까지 방탄소년단이 한국 경제에 291억 달러(약 41조 7875억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포춘지는 그러면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놀라운 성공으로 자신들의 부를 거머쥐었을 뿐 아니라 한국 부에 큰 기여를 했고 금융시장을 뒤흔들었다”면서 “지난 6월 방탄소년단의 활동 중단 발표로 소속사 하이브의 주가가 4/1가량 폭락했다”고 짚었다.
앞서 지난 4월 포브스는 방탄소년단의 경제적 가치에 대해 46억 5000만 달러(약 5조 1800억원)라고 평가한 바 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역시 ‘포스트 코로나’ 시기에 방탄소년단이 국내에서 콘서트를 정상적으로 열 경우 1회 공연당 경제적 파급 효과가 6779억원에서 최대 1조 2207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브 자회사 빅히트뮤직은 지난 17일 “진이 이달 말 입영 연기
하이브가 멤버들의 순차적 군 입대 계획을 밝히면서 폭락하던 주가는 18일 반등했다. 병역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투자심리가 회복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