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멘탈코치 제갈길’(연출 손정현, 극본 김반디)은 멘탈코치가 되어 돌아온 전 국가대표가 선수들을 치유하며 불의에 맞서 싸우는 멘탈케어 스포츠 활극.
홍화연은 ‘멘탈코치 제갈길’에서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맏언니 ‘김무영’ 역에 캐스팅되어 첫 연기 도전에 나섰다. 만년 국가대표의 설움을 자양분 삼아 대립하고, 화합하는 무한 경쟁의 선수촌 안에서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차가을(이유미)과 함께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지난 17일 방영된 tvN ‘멘탈코치 제갈길’ 11회에서 홍화연은 이유미와 대립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극 중 오달성(허정도) 코치가 월드컵 엔트리를 발표한 가운데, 후보선수인 김무영 역시도 탈락 가능성이 있었던 것. 결국 가을이 마지막 선발 선수로 거론되자 무영은 “평가전 기준으로 선발한다며! 그럼 내가 6등인데 왜 실격한 차가을이 계주멤버나고 안 그래?”라며 분노를 멈추지 못하고 폭주했다. 또 “야 차가을 니가 말해봐. 니가 뽑히는 게 맞는지 내가 뽑히는 게 맞는지”라고 울분을 터뜨리자, 가을은 재경기를 제안했고 서로 머리채를 잡고 싸움을 벌였다. 또 분노를 이기지 못한 채 무영은 달성과 가을의 사이를 의심하며 지영(김시은)을 붙잡고 억울함을 호소하며 오열하기도 했다.
이처럼 분노와 오열을 오가는 극한의 감정 연기를 훌륭히 해낸 홍화연은 김무영 역할을 연기하는 데 대해 “평소에 운동을 워낙 좋아해서, 해보고 싶은 역할에 대해 물어보실 때마다 운동선수가 1순위라 답하곤 했다. 첫 작품부터 쇼트트랙 선수 역을 맡게 되어 벌써 작은 소망을 이룬 것 같다”며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또 “연기에 임할 때 연습과 고민의 시간을 어떻게 가져야 할지, 현장에서 실전 감각이 얼마나 중요하고 귀한지 배웠다. 작품을 연출한 감독님, 작가님, 마음 따뜻한 선배님들과 함께해서 행운이었다”며 함께 작품을 만들어간 분들께 감사함을 표했다.
신예 홍화연은 1998년생으로 건국대학교 교육공학과 재학 시절 BH엔터테인먼트 신인개발팀에 의해 캐스팅 되어 배우의 길을 걷 되었다. 큰 눈망울과 러블리한 미소가 돋보이는 홍화연은 지난 8월 발매 된 가수 주니(
홍화연이 출연하는 ‘멘탈코치 제갈길’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ㅣ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