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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은 '돌싱포맨 멤버들, 김병현 난데없은 ‘이혼’ 빈볼에 벤치 클리어링 발생'이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돌싱포맨 멤버들은 야구 레전드 김병현, 홍성흔, 유희관과 함께했다. 김병현은 메이저리그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메이저리그에 있을 때 포수가 가끔 올라왔는데, 규정상 통역이 같이 못 올라왔다"며 운을 뗐다. 이어 "(포수가) 올라와서 뭐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나는 그냥.."이라며 고개만 끄덕거리는 제스처를 취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임원희가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못 알아들었냐"고 묻자 김병현은 "몰라 몰라"라고 시인했다.
또 김병현은 "포수가 올라오면 말이 많냐"는 탁재훈의 질문에 "엄청 많고 빠르다. 설명하다가 자기가 지쳐서 내려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성흔도 "영어 못하는 남미 선수들은 스페인어로 말한다"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김병현 역시 "(스페인어가) 또 엄청 빠르다. 그럼 또 그냥 Si(네)라고 답한다"며 거들었다.
그러자 탁재훈이 이상민에게 "그렇게 도망 다닐 거면 너도 야구 했어야 된다"고 말해 이상민을 발끈하게 만들었다. 김준호도 "도루왕"이라고 한마디 해 이상민과의 벤치 클리어링이 발발했다.
김병현은 또 투수와 포수의 합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하던 중 "엄마랑 아빠가 합이 잘 맞아야지, 안 맞으면 이혼한다"는 발언을 해 돌싱포맨 멤버들의 분노를 샀다.
한편 김병현은 메이저리그에서 투수로 활약하며
야구 레전드 김병현, 홍성흔, 유희관이 출연하는 SBS '돌싱포맨'은 18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김민주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