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모 "♥라이머, 전 여친에 쓴 편지 찢어버렸다"('차차차')

안현모가 남편 라이머의 전 연인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우리들의 차차차'(이하 '차차차')에서는 브랜뉴뮤직 대표 라이머와 통역사겸 방송인 안현모 부부가 배우 윤지민, 권해성 부부의 집에 놀러간 모습이 그려졌다.
윤지민은 "나 라이머 옛날에 만났던 애 아는데"라며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었다.
안현모는 "나 다 안다"라며 "이사 오면서 과거에 (전 연인과) 주고받은 편지, 선물이 담긴 상자들을 내가 다 정리했다"고 밝혔다.
안현모는 "자기가 연습한 편지까지 들어있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라이머는 "그게 거기 있을 줄 몰랐다"고 해명했고, 권해성 역시 "마음이 멀어지면 그런 건 아무 의미가 없다"고 라이머를 도왔다.
안현모는 또 "라이머가 '모든 여자가 나를 좋아했어!' 이랬는데 편지를 보니까 자기 혼자만 사귀고 있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편지를) 싹 다 버렸다. 찢어 버렸다"고 덧붙였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래퍼 트루디는 야구선수 출신 남편 이대은과 비슷한 일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트루디는 "(남편이) 태블릿 PC 안에 있는 사진을 안 지우고 나를 줬다. 한 국가의 전통 의상을 입고 있는 사진이었다"라며 이대은과 전 연인의 사진을 발견한 일화를 공개했다.
이에 이대은은 "아내를 만나게 되면서 다 지웠다고 생각했는데 군데군데 남아있더라"고 해명에 나섰다.
트루디는 "그 나라 꼴도 보기 싫다. 여행도 안 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tvN '차차차'는 부부들이 농도 짙은 댄스스포츠를 배우며 다시 한번 부부 관계에 로맨스 바람을 일으키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김민주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tvN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