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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 진. 사진|스타투데이DB |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17일 "진이 이달 말 입영 연기 취소를 신청하고 이후 병무청의 입영 절차를 따를 예정"이라며 "다른 멤버도 각자의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병역을 이행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어 "당사와 멤버들은 대략 2025년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활동을 희망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이 '만 30세까지 입영 연기'를 자체 철회하면서 진은 입영통지서가 나오는 대로 현역으로 입대할 전망이다. 1992년생으로 만 30세인 진은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올해 말까지 입영이 연기됐다.
현행 병역법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예술·체육 분야 특기를 가진 사람으로서 문체부 장관이 추천한 사람을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할 수 있도록 규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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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 부산 콘서트. 제공|빅히트뮤직 |
대중음악계에서는 방탄소년단 대체 복무를 허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고, 정치권에서는 병역법 개정안을 발의했으나 끝내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했다.
입대 발표에 따라 방탄소년단이 지난 15일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BTS 옛 투 컴 인 부산(BTS 'Yet To Come' in BUSAN)'이 당분간 보기 힘든 완전체 콘서트가 됐다. 이날 주경기장 5만여 관객을 비롯해 라이브 플레이와 생중계로 전 세계 아미가 3년 만의 함성 콘서트를 즐겼다. 진은 이날 마지막 인사를 하며 제이홉에 이어 두번째 솔로 출격을 알렸다.
입대 발표 시점과 관련해 소속사는 이날 위버스와 SNS에 올린 입장문에서 "당사는 아티스트들과 함께 그동안 병역 이행 계획을 구체화해왔다. 결정한 사항을 알려드리는 시점에 대해서도 많이 고민했으며, 2030세계박람
[성정은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