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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아이들. 사진|유용석 기자 |
(여자)아이들(미연, 민니, 소연, 우기, 슈화)은 17일 오후 서울 청담 씨네시티에서 새 앨범 '아이러브'(I love) 발매 기념 'X-LOVE SJOW'를 개최했다.
이날 (여자)아이들은 전 세계 18개국에서 월드투어를 진행한 소감을 밝혔다. 미연은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 첫 월드투어인 만큼 설렘과 동시에 걱정도 많았지만 열정적인 호응 보여주셔서 너무 즐겁게 투어를 마쳤다"고 말했다.
기억에 남는 순간은 '톰보이' 떼창이었다. 우기는 "한국에 있을 때도 큰 사랑을 받았다고 생각했는데 해외 팬분들이 떼창을 해주셔서 정말 놀랐다. 큰 사랑을 받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민니는 고향 태국에서 공연을 선보였다. 민니는 "태국에서 콘서트를 해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꿈을 이루게 됐다. 잊지 못할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민니의 고향 집에 멤버들 모두 찾아가기도 했다고.
월드투어를 마친 소회에 대해서 우기는 "너무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 아직 아이들을 모르는 분들도 많더라. 더 열심히 하고 싶었고, 다음에 갈 때는 더 많은 분들을 아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새 앨범 '아이러브'는 ‘나’는 다른 누군가가 원하는 모습이 아닌 그냥 ‘나’ 본연의 모습으로 존재해야 마땅하며 내가 원하지 않는 겉치레는 벗어 던지고 꾸밈없는 본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미를 담은 앨범이다. 리더 전소연이 총괄 프로듀서로서 앨범 제작 전반을 주도적으로 진두지휘했으며, 멤버들이 전곡 작곡, 작사에 참여했다.
타이틀곡 '누드'(Nxde)는 꾸며지지 않은 개인의 본모습을 누드라는 단어에 빗대어 표현했다. 단어에 대한 외설스러운 시선을 대범하게 비꼬는 가사도 인상적이다.
(여자)아이들은 지난 3월 히트곡 '톰보이'
(여자)아이들의 '아이러브'는 이날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